천식은 알레르기염증에 의해 기관지가 반복적으로 좁아지는 만성호흡기 질환이다. 기관지가 좁아져서 숨이 차고, 기침이 나며, 가슴에서 색색거리는 소리가 들리며,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되풀이된다.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5% 정도가 천식을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기관지천식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함께 상호 작용하여 나타난다. (475.1)
* 질병의 원인
1. 대기 알레르겐 (476.1)
1) 꽃가루: 봄에는 수목, 여름에는 목초, 가을에는 잡초 화분이 날린다. 화분은 바람에 의해 수 km씩 이동하므로 도시에서도 높은 분포를 보인다. (476.2)
2) 곰팡이: 실외의 곰팡이는 종류에 따라 포자 형성시기가 다르기는 하나 우리나라에는 우기인 7, 8월에 분포가 절정에 달한다. 집 안에서는 습도가 높은 지하실, 창고, 부엌에 많고, 부패된 음식물에도 곰팡이가 숨기 쉽다. 청결유지와 실내 습도를 낮추는 것이 예방책이다. (476.3)
3) 집 먼지 진드기: 카펫, 침대 매트리스, 천으로 만든 소파, 커튼, 봉제인형 등에 서식한다. (476.4)
4) 바퀴벌레: 바퀴벌레는 체부가 중요한 알레르겐이다. 약제로 박멸하고 실내 특히 부엌을 깨끗이 하고 음식물 찌꺼기를 없애야 한다. (476.5)
5) 동물 알레르겐: 고양이는 털뿐 아니라 침에도 알레르겐이 존재한다. 애완견도 문제가 되며 개와 고양이의 털 사이에는 교차 항원성이 존재한다. (476.6)
6) 대기오염 (476.7)
7) 찬 공기 (476.8)
2. 실내의 비 특이적 자극원 (476.9)
1) 담배연기: 담배연기는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천식 환자는 금연해야 한다. 어머니가 흡연할 경우에 아동의 천식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 (476.10)
2) 냄새: 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냄새, 향수, 각종 스프레이, 방향제, 난방기구의 냄새 등이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음식을 조리할 때는 후드를 사용하고, 환기를 잘 해야 한다. (47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