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설병”
 아주 특별한 소제는 성막 내부의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매 안식일마다 새롭게 교체되어 성소 안의 떡 상 위에 놓였던 “진설병”이었다(출 25:30; 레 24:5~9). 진설병은 유향을 넣은 열 두 덩어리의 떡으로 되어 있었다. (98.3)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가 모든 피조물들을 유지하시는 분이시며(시 104:14~15; 145:15~16; 욥 12:10; 단 5:23), 그들을 주재하시는 창조자이자 공급자이신 하나님께 의존하고 있음을 인정하는 의미에서 진설병은 떡 상 위에 올려졌다. 그분께서는 인간들이 드리는 음식이 필요치 않았기 때문에(시 50:12~13) 그 떡은 하나님의 상에서 물려낼 때 제사장들이 먹었다(레 24:9). (99.1)
 “진설병”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을 나타내는 것이었다(레 24:8). 이 언약 관계 안에서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들과 함께 거하셨고 그들에게 생명을 주셨다. 그분은 그들이 그분을 위한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출 19:6)이 되도록 부르셨다. 그분은 우리 각자가 우리 자신을 그분께 “산 제사”(롬 12:1)로 드리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지금 우리 자신을 산 제사로 드릴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한 희생 제사가 되기 위해서 죽을 필요가 없다. (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