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롭게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신실한
“이스라엘의 남은 자”(
사 10:20)를 보존하리라는 이사야의 약속도 근거로 삼는다. 이스라엘의 총체적인 배도에도 불구하고, 이사야는 희망의 광선을 제안한다.
“이스라엘 뭇 자손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얻으리니”(
롬 9:27; 사 10:22; 왕하 18:11-16 참조). 이사야는 또한 이스라엘에서 생존한 남은 자들의 영적 특성도 묘사한다.
“남은 자 곧 야곱의 남은 자가 능하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라”(
사 10:21). 이 영적 이스라엘은 더 이상 인간의 힘과 정치적 동맹에 의지하지 아니하고, 오직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 야훼를 진실히 의뢰”(
사 10:20)한다. 그러므로 남은 자는 야훼를 믿는 신앙 공동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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