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생애를 통하여 우리를 인도하는 한 세트의 지침들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고 있었으며 그가 쓴 시편들에서 자주 그것을 언급하였다. 그러나 시 25편에서 그는 질문한다. (28.1)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바라나이다”(시 25:4-5) (28.2)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졌을지라도 그의 생애와 하나님께서 행하라고 부르신 봉사에서 그 적용에 관하여 하나님의 지도를 필요로 하였다. 그러므로 그분의 계시를 위하여 하나님께 질문하였다. (28.3)
계시와 정보는 서로 다른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풍부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이 정보를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우리의 생애에서 그분의 말씀의 적용을 “들을” 필요가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가르침을 “경청할” 때, 그것은 그분의 뜻의 계시가 되며 우리의 믿음은 증가되고 그것은 그분의 뜻을 행하는데 우리를 강하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다음과 같이 썼다. (28.4)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 (28.5)
이 점을 설명하기 위하여 내 초기 목회의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 내가 전도회를 인도하고자 결정한 때는 신학 대학원를 졸업한 후에 첫 목회지에 가서 6개월 정도 지나서였다. 계획을 세우고 모든 것이 결정되었다. 그러나 한 아침 교회 사무실에 앉아 있는 동안 나는 좀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이것은 내가 인도하는 첫 전도회였으며 그것은 나를 압도하는 것 같았다. 나는 일이 어떻게 전개될지를 몰랐다. 사람들은 많이 모일까? 모든 것이 무사히 끝날까? 결심자들은 얼마나 있을까? 이 근심의 두려움이 나를 삼켰을 때, 무릎을 꿇고 그 상황에 대하여 주님께 아뢰었다. 기도하는 동안 성경을 읽으라는 인상을 받았으며 그리하여 일어나서 성경에서 요한복음을 폈다. 내가 읽어나갈 때, 15장 16절에 이르렀다. (28.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28.7)
내가 묵묵히 이 말씀을 읽을 때, 내 귀에 한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그것은 마치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나는 내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었다. 나의 믿음은 강화되었으며 나는 그 집회들이 잘 될 것이라 고무되었고 그리고 잘 마치었다. (28.8)
그것은 특별한 상황에서 그분의 지시를 들으려고 하나님을 앙망했던 첫 번째 경험이었다. 물론 그분은 그 전에도 여러 번 나를 지도하셨다. 그러나 나는 경험이 부족했고 주님이 어떻게 자기 자녀들을 인도하시는 지를 바로 배우고 있었다. (28.9)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가야하는 그 길과 그들이 해야 하는 모든 결정에서 자신의 자녀들을 지도하시기 원하신다. 우리의 본분은 그분의 안내를 겸손히 구하며 그분의 뜻이 분명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분은 항상 그런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 (28.10)
개인적인 숙고와 토의
1.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정보를 얻는 것과 계시를 받는 것 사이에 다른 점은 무엇인가? (28.11)
2. 하나님의 지침을 받기 위하여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28.12)
3. 하나님께서 자기 자녀들을 지도하시리라 약속하신 성경 말씀 하나나 둘을 쓰라. (28.13)
4. 생애를 지도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계시를 받았을 때의 예를 하나나 둘을 제시하라. (2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