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의 증상은 질 분비물이다. 그러나 질염이 없는 여성에게서도 여러 종류의 질 분비물이 배출된다. 대부분은 정상적 현상이며 경우에 따라 초경 전에도 질 분비물이 배출될 수 있다. 질 분비물은 질과 자궁경부의 세포와 점액으로 이뤄져 있으며, 월경주기와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양이 달라진다. 또 배란기에 스트레스가 심할 때 질 분비물 양이 많아진다. 월경 직전에도 갈색의 질 분비물이 배출되기도 한다. 대부분은 문제가 없다. 그러나 질 염이 생겼을 때에는 질 분비물이 변하고 양이 많아지며, 화끈거리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긴다. 질 부위가 가렵고 아프기도 합니다. 질염을 일으킨 세균에 종류에 따라 짙은 갈색의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냉을 분비하기도 한다. 질염은 생리기간 전후로 가장 생기기 쉽다. 이 시기 질 점막 면역기능이 매우 저하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