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당뇨병이란 당뇨병의 하나로 신체 내 탄수화물의 신진대사 이상(異常)을 일으키는 증세이며 췌장(膵臟)의 인슐린 생성에 장애가 있다. 당뇨병은 거의 모든 장기나 기관에 영향을 미친다. 당뇨병은 췌장에 의한 인슐린 생산 장애의 결과로 발생한다. 인슐린은 직접적으로 분비되어 작용을 하는데, 당분은 인슐린이 침투한 공간에서 에너지의 형태로 전환된다. 하지만 인슐린이 체내에 없으면 혈액내의 당분은 무용지물이 된다. 이렇게 되면 신장이 나빠지고 그 결과 오줌의 양이 많아지게 된다. 또한 그 결과로 갈증이 나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 (465.1)
글루코시아 즉 당뇨란 소변 속에 포함된 당분의 양을 말한다. 이 당뇨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이면 일단 당뇨병을 의심해야 한다. 당분이 에너지로 변환되지 못하면 산은 당뇨 속에서 피의 형태로 있는데 이러한 현상이 심해지면 키토산뇨증이라 부른다. 키토산뇨증의 증세는 당뇨병 증세와 함께 숨이 가빠지며 그 숨에서 아세톤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개도 마찬가지로 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섭취한 음식물에 있는 당분을 에너지로 전환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것을 보충해 주어야만 한다. 그 다음에는 식욕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465.2)
당뇨병의 증상은 오줌의 양이 많아지고 수분의 섭취도 많아지며 식욕이 왕성해진다. 또한 연구결과 당뇨병에 걸리면 소변에 상분과 아세톤이 포함되어 있으며 혈액 내에 당분이 많이 존재한다고 한다. 당뇨병이 심화되면 식욕이 감퇴되며 구토를 일으키고 몸이 허약해지고 숨이 가빠지고 결국 의식을 잃게 된다. 그리고 백내장은 당뇨병에 걸린 사람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사항이다. (465.3)
II. 예방 및 치료
1. 식사량의 조절과 지속적인 인슐린의 조절은 당뇨병에 걸린 사람을 낫게 하고 또한 이들의 생명을 연장시킨다. 인슐린의 량이 체중에서 어느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지 미리 알 수는 없으나 개개인에 따라서 인슐린의 양이 다르므로 개개인별로 따로 측정되어야만 한다. (466.1)
2. 식이요법은 인슐린의 양을 조절하고 당뇨를 조절한다. (466.2)
3. 규정된 식사 감량은 체중을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하루에 꼭 필요한 칼로리(열량)는 개개인의 체중과 활동량에 따라 다른데 이를 측정하여 음식에 포함된 칼로리(열량)와 비교하면 식사조절에 적용한다. 반면 인슐린의 양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이것은 하루하루 수명을 유지하는데 아주 중요한 분야이다 또한 이와 마찬가지로 인슐린의 조절과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466.3)
4. 식이섬유소가 부족하면 당뇨병이 발생한다. 식이섬유가 많은 식사는 혈당수준을 낮추고 인슐린 요구를 줄이고 인슐린에 대한 조직 감각을 증가시킨다. 자연 그대로의 통곡류 식품을 먹는 것이 당뇨를 예방한다. (466.4)
5. 비만을 가진 자가 과식을 하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성인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466.5)
6. 콩류를 통째로 먹는 것은 식이섬유가 많아서 인슐린 요구를 줄여준다. 특정 자원자들에게 여덟 가지 종류의 말린 콩을 먹게 하였는데 일반적인 24가지 식품을 먹은 또 다른 자원자들보다 똑같은 상황에서 혈당 수준이 45%가 낮았다. (466.6)
7. 연구보고에 의하면 식사에서 복합 탄수화물은 단순설탕보다 더 천천히 분해되기 때문에 체내에서 생산되는 인슐린 사용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466.7)
8. 덩굴강낭콩(green bean)과 양파는 혈당수준을 낮춘다. 한 그룹의 당뇨환자들에게 68%의 탄수화물, 20%의 지방, 12%의 단백질 식사를 제공하였다. 식사 2시간 후의 공복혈당은 평균 227.98mg/100ml였고 똑같은 식사에 덩굴강낭콩을 추가했을 때 공복혈당은 평균 194.9mg/100ml로 차이가 나타났다. 양파도 외래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확인한 바에 의하면 혈당수준을 유의하게 낮추었다. (466.8)
9. 우유와 설탕을 함께 먹는 것은 당뇨병 발생의 주요원인 중의 하나가 된다. 둘 다 비만을 가져오고 감염저항력을 떨어뜨린다. (466.9)
10. 커피는 놀랍게도 고혈당수치를 일으킨다. 당뇨병 환자는 모든 형태의 카페인 음료나 식품을 피해야 한다. 쥐 실험에서 카페인을 공급받은 당뇨병 쥐는 6시간 후에 혈당수치가 2배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당뇨병이 없는 쥐는 결과가 반대로 나타났다. 카페인 공급 후 12시간 뒤에 혈당수치가 반으로 줄었다. (466.10)
11. 고기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사용하는 질산염/아질산염은 당뇨병의 원인이 된다. 아이슬란드의 한 의사가 관찰한 바에 의하면 크리스마스와 신년 기간에 사람들이 아질산염이 첨가된 양고기를 많이 먹는데 9개월 뒤 10월에 비정상적으로 많은 당뇨환자가 발생하였다. (467.1)
12. 당뇨환자 60명에게 지방이 없는 식사를 제공하였는데 1-2일 사이에 그들의 혈당수치와 소변으로 나오는 요당이 줄었다. (467.2)
13. 음식의 종류뿐만 아니라 음식을 먹는 시간과 방법도 혈당 수준에 영향을 준다. 불규칙식사와 급식은 혈당수치에 교란을 일으킨다. (467.3)
14. 한 연구에 의하면 하루에 생마늘 10mg을 먹으면 요당 수치를 줄인다고 한다. (467.4)
15. 스테로이드제와 이뇨제와 같은 일부 약품(corticosteroides, thiazide siuretics)은 당뇨병을 일으킨다. 먹는 피임약, 니코틴산(a B vitamin), 벤조타이아다이아진(benzothiadiazine)함유 약품도 당뇨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4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