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은 보통 서서히 발생하며, 특징적으로 아침에 일어난 직후 처음 몇 발자국을 걸을 때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이는 밤사이에 족저 근막이 수축이 된 상태로 지내다가 아침에 체중이 부하되면 수축된 족저근막이 갑자기 스트레칭이 되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병이 진행되면 오래 걷거나 운동을 한 후에도 통증이 발생한다. 내측 발뒤꿈치에 심한 압통이 관찰되며, 흔히 아킬레스건 단축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 감별 진단은 뒤꿈치 지방층 위축, 점액낭염, 종골의 피로 골절 등이 있다. 진단은 주로 임상증상과 이학적 검사에 의해서 내릴 수 있으며 다른 고가의 진단 방법은 필요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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