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혈전증은 정맥에 피가 정체되면서 응고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피가 심장으로 가는 것을 방해하고 혈액이 순환되지 않아 말초 부위의 부종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그리고 피가 응고된 덩어리를 혈전이라고 한다. 표재정맥에서 발생하는 혈전은 별 문제가 없으나 심부정맥에서 발생하는 혈전은 위험하다. 응고된 혈전이 떨어져 나와 폐의 중요 혈관을 막거나 다른 중요한 혈관을 막아버리는 증상이 발생하면 뇌경색이나 폐혈전 색전증 등의 심각한 질환이 발생하여 생명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 이 병은 주로 종아리로 허벅지의 정맥에서 발생하지만 골반과 팔의 정맥에서도 발상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심부 정맥혈전이 1,000명 중 1명으로 발생하지만 인구의 고령화, 식습관의 서구화, 수술이나 암환자의 증가 등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442.1)
정맥에 혈전이 생기는 병태로 하지의 심부정맥, 장간막 정맥, 문맥 등에 생기기 쉽다. 원인으로서는 수술, 분만, 장기외상 등에 따른 울혈, 전신적인 혈액응고성의 항진 등이 중요하다. 또한 정맥의 염증을 수반하는 것은 허혈성 정맥염으로서 구별된다. 혈전으로 인해 정맥이 폐색되면 국소의 부종, 울혈증상이 생기는 것 외에 혈전이 유리해서 폐경색을 일으키는 수가 있으며, 때로는 치명적이 된다. (442.2)
사진: 심부정맥 혈전증 (443.1)
* 원인
1. 나이가 많은 경우 (443.2)
2. 오랜 기간 움직이지 않을 때-장기 입원, 장거리 비행기 여행 (443.3)
3. 심부정맥 혈전증 병력이 있는 자 (443.4)
4. 선천적으로 피가 잘 굳는 사람 (443.5)
5. 다치거나 수술을 받은 경우 (443.6)
6. 암에 걸린 경우-암 세포는 피가 잘 굳게 하는 물질을 생성한다. (443.7)
7. 임신, 피임약, 비만, 일부 심장수술 등 (443.8)
8. 그 외에 피를 잘 굳게 하는 질병들-울혈성 심부전, 심근경색증, 신증후군, 염증성 장 질환, 전신성 홍반성 낭창증 등 (4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