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속의 예수 그리스도 제 1 부 창세기 속의 예수 그리스도 창세기 13장 그분은 세상 영광을 버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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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1)
 창세기 13장은 아브라함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 롯과 헤어져서 롯은 소돔으로 가고 아브라함은 헤브론으로 옮긴 기사를 담고 있다. (98.2)
 아브라함의 출애굽, 보호받은 여자의 후손의 조상
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창세기 13:1-2).
(98.3)
 아브라함이 애굽에서 아내를 자기 누이라고 속인 일 때문에 아브라함은 큰 위기를 당했다(창 12:10-20). 사탄은 아브라함을 범죄 하게 함으로 하나님의 구속의 경륜에 치명타를 가하려고 했다. 아브라함과 사라를 통해서 탄생하게 될 여자의 후손 계획을 수포로 돌아가게 하고, 아브라함을 애굽에 붙들어 둠으로 가나안 땅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좌절시키고자 했다(창 12:7). 하나님은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려서 사라를 아브라함에게로 돌려보내시고 아브라함이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셨다(창 12:17). 시편 기자의 말대로 하나님은 ‘그들로 말미암아 왕들을 꾸짖어 이르시기를 나의 기름 부은 자를 손대지 말며 나의 선지자들을 해하지 말라’고 하셨다(시 105:14-15). 하나님이 여자의 후손과 약속의 땅을 지켜주셨다. (98.4)
 아브라함, 예수의 표상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창세기 13:8-9).
(99.1)
 평화의 사람. 아브라함은 형제를 사랑하는 넓은 마음의 소유자였다. 그는 다툼을 피하여 롯에게 선택권을 양보하는 지극히 겸손한 사람이었다. 평강의 왕 예수님은 분쟁 지역을 피해 다녔고(사 9:6; 눅 4:30; 요 8:59; 10:39; 11:54) 제자들에게 높은 자리를 찾지 말고 겸손하게 처신하라고 말씀하셨다(눅 14:10). 주님은 인류를 사랑하기 때문에 비천한 십자가의 길까지 선택하셨다. 주님은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마 23:12. 참조, 눅 14:11; 18:14)고 하셨다. 그리스도인 공동체는 다툼과 허영을 버리고(빌 2:3; 딤전 2:8; 딤후 2:14; 약 3:16)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는 예수님의 정신을 실천해야 한다(롬 12:1). (99.2)
 세상 영광을 버림.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창 13:10) 여호와의 동산은 에덴동산을 가리킨다(창 2:8, 15). 후에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당한 것을 볼 때, 외적 환경이 에덴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내적 상태가 에덴을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롯은 도덕적 영적 상태를 고려하여 소돔을 피해야 했다. 눈을 즐겁게 하는 선택을 함으로 결국 그는 소돔이 심판의 불로 멸망을 당할 때 아내와 재물을 잃고 수치스러운 행적을 남기고 성경의 기록 속에서 사라졌다.창 19장 아브라함이 롯보다 먼저 갈 곳을 선택했다고 할지라도 아브라함은 결코 소돔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99.3)
 경배하는 사람.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창 13:18). 아브라함과 롯의 현저한 차이는 영적인 것이었다. 롯은 하나님께 제단 쌓은 기록이 없지만, 아브라함은 가는 곳마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다(창 13:3, 18). 그는 자기 지역을 예배를 통해 여호와께 드린 것이다. 예배와 하나님의 통치는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100.1)
 광야에서 예수님이 당한 마지막 시험은 경배에 관한 것이었다(마 4:8-11). 예수님은 보이는 세상 영광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경배하기로 선택하셨다. 마귀는 십자가 없는 왕국을 제안했지만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을 선택하셨다. (100.2)
 장막 집이 아닌 터가 있는 견고한 도성을 준비하신 예수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창세기 13:18).
(100.3)
 아브라함은 가나안의 벧엘과 아이 사이, 헤브론의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장막을 치고 거주했다(창 13:3, 12, 18). 그가 가나안에서 유목민으로 떠돌며 장막생활을 한 것은 하나님이 계획한 도성을 바라보는 믿음을 가졌기 때문이다(히 11:9-10). 주님은 아브라함이 바라던 하늘 집을 준비하러 가셨다. 주님은 재림하셔서 아브라함과 우리를 그 집으로 데려가실 것이다(요 14:1-3; 빌 3:20). 이 땅의 부실한 장막 집과는 달리 주님이 준비하신 하늘 집은 견고하고 안전하고 광대하고 모든 부요함에 부족함이 없고 열두 보석으로 꾸며진 지극히 아름다운 곳이다(계 22:2-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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