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헌신의 40일 2권 제 2 부 하나님을 기다리는 백성 Day 12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
 이천 년 전 이스라엘은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렸다. 우리는 의롭고 경건한 사람 시므온 그리고 여선지자 안나가 모두 그리스도께서 이스라엘에 나타나실 것을 바라보았음을 들었다. 시므온과 안나는 그리스도께서 이스라엘에 나타나심을 간절히 바랐지만 그들은 그 일이 일어나도록 할 일이 전혀 없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약속이 무르익기를 기다렸어야 하였다. (26.1)
 천사는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께서 그녀를 통하여 오실 것을 말하였다.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눅 1:31) 이것은 그녀의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져야 하였다. 그녀의 몫은 천사를 통하여 온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약속의 성취 곧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다리는 것이었다. 믿고 기다리는 것 외에 그것이 일어나도록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26.2)
 우리에게도 그렇다. 오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나타나심은 우리 안에서 그리고 우리를 통하여 일하시도록 하나님을 기다림으로서 된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시고, 우리의 죄와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죽게 하시고는, 우리 자신이 알아서 구원을 우리 안에서 이루도록 버려두신 것이 아니다. (26.3)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8-10) (26.4)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의 능력으로 이 세상에 나타나셨다.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눅 1:35) (26.5)
 그러므로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 안에 그리고 우리를 통하여 나타나시게 되어야 한다. 천사는 그리스도께서 마리아를 통하여 세상에 나타나시는 기회를 그녀에게 주었다. 그녀의 몫은 그 일이 이루어지도록 선택하며 온전히 이루어질 때까지 아홉 달을 기다리는 것이었다. (26.6)
 위의 이야기는 우리에게도 진실이다. 신약은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하여 신자 안에 사심을 가르친다. 예수께서 우리 안에 사시고 거하심은 성령의 침례를 받음으로 이루어진다. 그분께서 우리 안에서 그리고 우리를 통하여 거하시며 우리를 통하여 그분의 의를 타나내심은 성령의 침례를 통하여 된다. 신약은 우리의 생애에서 그리스도의 의가 나타남 곧 우리로 유혹과 죄에 대한 승리를 소유하도록 우리 안에서 거하심의 필요성에 대하여 매우 분명하다. 예수께서는 이 진리를 설명하시는데 포도나무와 가지들의 상징을 사용하셨다. (26.7)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4-5) (26.8)
 바울은 이 진리를 편지서들을 통하여 가르쳤다.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지어다”(롬 6:11) (26.9)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고전 2:16) (26.10)
 만일 우리가 성령의 침례를 받기로 선택하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채우시도록 믿음으로 기다린다면, 그분은 우리 안에 그분의 지혜와 의와 성화와 구속이 되실 것이다.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고전 1:30) (26.11)
 그리스도를 우리 안에서 나타나시게 하며, 유혹에 대한 승리를 위하여 하나님을 앙망함은 생애에서 다른 모든 공급을 위하여 하나님을 앙망함과 같은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승리를 위하여 그분을 바라보기를 원하신다. 엘렌 화잇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26.12)
 “그분의 교훈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 말씀이 우리를 사로잡을 때,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임재하셔서 우리의 생각과 사상과 행동을 주관하신다 ∙∙∙ .인간의 책임 의식과 인간의 영향력에 관한 의식이 우리의 인생관과 매일의 의무에 대한 견해에 고아한 품격을 부여한다 ∙∙∙ .더 이상 우리가 사는 것이 아니요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며 그분은 영광의 소망이시다. 자아는 죽지만 그리스도는 살아 계신 구주이시다.”(목사, 389) (26.13)
 그대는 이 진리의 아름다움을 보는가? 우리의 본분은 우리 안에서 그리스도와 그분의 의를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면서 신뢰하는 믿음으로 기다리는 것이다. 우리의 본분은 단 하나 곧 이 일이 일어나기를 선택하며 마리아가 한 것처럼 그것이 일어날 것을 믿는 것이다. 불의한 욕망과 유혹이 올 때, 우리는 그것들을 대항하여 싸우지 말고 우리는 우리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께로 가서 그분 자신의 의를 나타내시도록 요청해야 한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 12:2) 그렇다면 우리는 그분께서 그것을 하실 것을 믿으면서 기다려야 한다. (26.14)
 개인적인 숙고와 토의
 1. 시므온과 안나는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위하여 어떤 일을 할 수 있었는가? (26.15)
 2. 당신 자신의 말로 그리스도께서 오늘 당신 안에서 어떻게 나타나셔야 하는지 설명하라. (26.16)
 3. 유혹을 당할 때 어떻게 승리를 얻어야 하는가? (26.17)
 기도 활동
 ● 기도 파트너를 불러 기도력을 공부하라 (2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