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에 따르면(마가는 논쟁 항목들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 문제는 손 씻는 것과 관계가 있다. 그 쟁점이 위생적 목적을 위한 씻음이 아니라 의식상의 부정을 피하기 위한 씻음이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을 존귀케 하려는 그들의 진정한, 그리고 진심어린 갈망에서 바리새인들은 성소에서 제사장들의 씻음에 관해서 모세를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지시를 찾아낸 다음(
출 30:17-21), 그 사상을 일상 생활에까지 확장시켰다. 그 외에도, 그들은 의식적인 부정을 유발하는 일들의 숫자를 늘렸고, 정결케 하는 과정을 제식화(祭式化)시켰다. 이 의식적 씻음이 그들에게는 너무도 중요하게 되어 마침내 그들은 미슈나(구전[口傳]의 기록된 형태) 중 한 책 전체를 그것(야다임 혹은
“손들”로 불리움)에 할애하였다. 신실한 자들은 규정된 방식으로 그들의 손을 씻도록 요구받았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음식, 그리고 더 나아가 그들의 몸 전체가 부정하게 될 것이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하나님을 경배하기에는 부적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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