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생각에 관하여 폴친은 이렇게 주장한다:
“다윗은 이곳에서 심각해질 수가 없다—물론 그의 부재[20:5-8]에 관하여 요나단이 거짓말을 하게 하여 사울의 분노를 터뜨리게 함으로 자기의 생각이 아니라 요나단의 잘못된 생각을 제거하는 것이 그의 작전이 아니라면”(Polzin,
Samuel, 189). 그러한 결론은 사무엘상에서 거의 근거를 찾아볼 수 없다. 왜냐하면 아직도 저자는 다윗의 속생각을 우리에게 풀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에게 사울의 동기와 계획에 관하여는 다 일러주었다(
18:8, 11, 21, 25). 심지어 일반 대중과 군대의 생각도 이야기 속에 드러나 있다(
5, 16, 30절). 그러나 다윗의 생각은 우리에게 드러나 있지 않다. 요나단도 역시
“해석”이 거의 필요없다. 왜냐하면 그는 계속해서 마음이 개방되어 있고 정직하고 직선적이기 때문이다. 예전에 그의 아버지의
“아사(餓死)” 서약이 지혜롭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했을 때에 그는 그 말을 했다(
14:29). 그의 아버지가 그를 심문했을 때에, 그는 그가 한 일을 인정하고 결과를 감수하려고 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죽으리이다”(
43절, 「새개정표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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