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에서
“하나님께로부터” 온 악령은 사울의 예언적 경험의 일부였다. 「새개정표준역」은 영이
“사울에게 몰려와서 그가 집 안에서 지껄였다”[
“예언하였다,” 「새국제역」]고 진술한다. 이것은 어떤 종류의
“예언”에 대한 저자의 부정적인 견해가 분명히 드러나 있는 경우이다. 기름부음을 받은 직후 사울의 예언에 대한 첫 기록(
10:6, 10-13)에서 첫눈에는 예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10:11, 12)라는 질문은 그런 인상을 흐리게 하며, 다윗을 살해하려는 사울의 시도를 빗나가게 하기 위하여 여호와께서
“예언”을 사용하신 것과 관련하여
19:20-24에서 같은 질문이 부정적으로 제시될 때에는 특별히 더 그렇다. 비록 「새국제역」은
“예언” 혹은
“예언하다”라는 말을 이 세 구절에서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새개정표준역」의 번역은 더 비이성적인 경험을 암시하고 있다. 첫 문단에서는
“예언적 광란”(
10:6, 10, 13),
18:10에서
“지껄였다,” 그리고 마지막 문맥에서는
“예언적 광란”(
19:20, 23) 혹은 단순히
“광란”(
20, 21, 24절)이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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