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확대경 - 출애굽기 제 II 부 하나님께서 구원(救援)하심 (출애굽기 3-18장) 제 7장 광야에서 하나님께서 필요를 공급하심 (출애굽기 15:22-18:27)
 이 고기는 분명히 특별한 것이었다. 만나를 “떡” 또는 “양식” 이라고 불렀는데(15절) 그들의 주식으로 그들이 광야에 머무는 동안 줄곧 공급되어졌다(35절). 육식인 메추라기는 특별한 음식으로 첨가된 것으로 육식이었기 때문에 경우가 달랐다. 주식과 같이 규칙적으로 공급되지는 않았지만 단지 그들이 원했기 때문에 공급되었다. 얼마나 큰 하나님의 은혜인가! (175.4)
 이 사건의 목적은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그들의 하나님이 즐겨 공급하시는 분이심을 가르치기 위함이었다. 이 특별한 음식이 공급되기 바로 전에 그분의 영광이 그들 앞에 나타났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그분 앞에 나왔다(9절). 아론이 그들에게 말할 때, 그분의 영광이 광야 저편의 구름 속에 나타나 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음식의 축복으로 아침에는 만나로 저녁에는 메추라기로 당신을 나타내리라고 말씀하셨다. (175.5)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겪게되는 이 최초의 경험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필요뿐만 아니라 그들의 부족함도 기꺼이 공급하심을 보여 주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의 믿음이 강건해지며 당신이 실로 어떤 분인지를 깨닫기를 원하셨다. 후에 상황은 변하게 되지만(민 11:31,ff 참조), 지금 당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하여 매우 인내하셨다. (176.1)
 이 사건은 두 가지 중요한 주제를 강조하고 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백성의 필요로 먹을 것을 공급하시었다. 이 주제는 이미 우리가 논하였다. 둘째는, 안식일에 관한 주제이다. 이 문제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 보도록 하자. (176.2)
 만나에 관한 기술에서 안식일에 관한 많은 사실들을 배울 수가 있다. (176.3)
 1. 안식일은 쉼의 날이다(23, 30절). (176.4)
 2. 안식일에는 아무도 처소를 떠나지 말아야 했다(29절). (176.5)
 3. 안식일은 제칠일이다(22, 23, 26, 29절). (176.6)
 4. 안식일은 거룩한 날이다(23절). (176.7)
 5. 안식일은 만나가 내리지 않았다(25, 26절). (176.8)
 6. 제 육 일에는 갑절의 만나를 거두어야만 했으며, 이중의 절반은 안식일을 위하여 따로 떼어 두어야 했다(22, 23절). (176.9)
 7. 안식일 날 저녁에는 만나를 보관할 수 있었지만, 다른 평일에는 보관되었던 만나가 부패했다(19, 20, 22, 23절). (176.10)
 8. 안식일은 하나님의 명령이었다(23, 28절). (176.11)
 9. 이 안식일은 “주 여호와”에 대한 날이며(23, 25절), 아마도 “여호와의 영광”을 의미할 것이다. (176.12)
 이 성경 본문은 분명히 안식일이 시내 산에서 언약이 체결되기 이전부터 존재했음을 분명히 알려주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네 번째 계명의 대부분은 우리가 이 성경절과 창세기 2:1-3을 통하여 이미 알고 있다. 그러므로 안식일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새로운 계명이 아니라 그들의 역사 초기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안식일 준수는 만나의 선물을 통하여 매주 일깨워 졌다. 만나는 위로부터 내리는 하나님의 양식이며, 안식일에 관한 하나님의 계명을 일깨우고 있었다. (177.1)
 결 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광야 유랑 초기생활부터 물과 음식과 같은 그들의 모든 기본적 필요도 공급하실 수 있음을 그들에게 가르치고자 하셨다. 그분께서는 과거에 종살이했던 그들의 향수를 달래기 위해 메추라기와 같은 특별한 선물도 그분의 은혜로 기꺼이 보내 주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의 불평과 불신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모든 은혜를 베푸셨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그와 같은 반응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은혜로 축복하시었다. 그분께서는 그들의 인간속성과 그들의 과거를 아시고 계셨으므로, 그들에 대하여 인내하셨다. (177.2)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모든 일들을 당신이 직접 하시고 계심을 분명히 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의 믿음과 신뢰가 자랄 수 있도록 하시었다. 음식과 물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다른 교훈들과 함께 그들에게 주어졌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신성과 자연 환경을 조화시킨 많은 방법을 통해 역사하심을 알 수 있었다. 안식일 준수는 만나의 선물을 통하여 배울 수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하나님이 얼마나 은혜롭고 지혜로운 분인가를 깨닫고 있었는가? (177.3)
 ■ 말씀에 들어감
 출애굽기 17:8-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