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별 천연치료 질병별 천연치료 전립선염(Prostatitis)
 I. 설명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성인 남성에서는 50%가 평생 동안 한번은 전립선염 증상을 경험한다고 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미국 국립보건원에서는 전립선염의 유형을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만성 전립선염은 II형에 해당한다. (430.1)
 Ⅰ형(급성세균성 전립선염: 급성 증상이 있으면서 검사에서 균이 확인된 경우) (430.2)
 Ⅱ형(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3개월 이상의 만성 증상이 있으면서 검사에서 균이 확인된 경우) (430.3)
 Ⅲa형(전립선염 증상이 있으면서 균 검사에서 균은 자라지 않으나, 전립선액이나 정액검사, 전립선 마사지 후 요검사에서 염증이 있는 경우) (430.4)
 Ⅲb형(전립선염 증상이 있으면서 전립선액, 정액, 전립선 마사지 후 요검사 등에서 모두 이상 소견이 없는 경우) (430.5)
 Ⅳ형(전립선염 증상은 없으나 전립선 액이나 조직검사에서 염증이 있는 경우) (430.6)
 * 질병의 원인
 만성 전립선염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요로계 감염 시 세균이 요도를 통해 직접 감염이 되는 경우이다. 그러나 전립선 액의 배설장애, 전립선내로의 요 역류가 원인이 되기도 하며 치질이나 대장염과 같은 염증이 임파관을 통해 전염될 수도 있다. 대표적인 원인균으로는 장내세균, 장구균, 임질균, 유레아 플라즈마, 클라미디아 등이 있으며 바이러스, 원충류의 감염과 자가 면역, 정신적 요인(스트레스, 피로, 우울증) 또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전립선액 내의 항균인자인 아연의 농도 저하, 전립선 석회화나 결석도 재발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431.1)
 * 증상과 진단
 가장 흔히 호소하는 증상은 회음부의 불쾌감으로 가벼운 불쾌감에서 심한 작열감 및 압박감, 통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전신무력감, 피로, 빈뇨, 배뇨곤란, 긴박뇨, 잔뇨감, 야간뇨, 요도구 끝의 통증이나 불쾌감, 사정 시의 통증이나 이상 분비물, 발기부전이나 조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소변이 탁하고 간혹 우윳빛이나 혈성 분비물이 보이기도 한다. 과음, 과로, 스트레스, 과격한 성생활, 장거리 운전, 장시간 앉아서 일을 한 후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기타 증상으로는 팔다리 저림, 허리통증 등의 이상을 보이기도 한다. 항문을 통해 직장수지검사를 실시하여 전립선의 촉감을 확인하고 전립선 마사지를 통해 전립선 액을 얻을 수 있다. 전립선액, 소변 혹은 정액에서 세균과 백혈구의 증가를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으며 배양검사에서 균이 자라면 세균성으로 진단하게 된다.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복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들을 배제하기 위해 혈액검사나 방사선 검사 또는 내시경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지만 만성전립선염에서는 대개 정상 소견을 보인다. (431.2)
 II. 예방 및 치료
 1.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431.3)
 2. 독소를 제거하기 위하여 깨끗한 물을 하루에 8컵 이상 충분하게 마시도록 한다. (431.4)
 3. 화학적 자극을 주는 식품들을 제거한다. 차, 커피, 알코올음료, 담배, 양념, 양념이 진한 음식, 초콜릿, 콜라음료, 코코아와 견과류(특히 캐쉬넛), 그리고 파일카르핀(pilocarpine) 등을 포함하는 많은 약품들이 전립선에 자극을 준다. (431.5)
 4. 고온좌욕을 1회에 최소한 15분 동안 하루에 3회 적용한다. 고온좌욕은 전립선 치료의 대들보이다. 원적외선 온열매트를 70℃에 맞추고 매트가 예열되는 동안 20분 동안 온수각탕을 하고 30분-1시간 정도 전신찜질을 한다. (431.6)
 5. 습하거나 찬 곳을 피하도록 한다. (431.7)
 6. 자동차나 버스나 기차에서 같은 자세로 한 곳에 오래 앉아 있지 않도록 한다. (432.1)
 7. 소변을 오래 참지 않도록 하고 소변을 남김없이 보도록 한다. (432.2)
 8. 변비를 피하도록 한다. 식이섬유가 많은 식사를 하면 수일 내에 변비가 해결된다. (4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