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흔히 호소하는 증상은 회음부의 불쾌감으로 가벼운 불쾌감에서 심한 작열감 및 압박감, 통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전신무력감, 피로, 빈뇨, 배뇨곤란, 긴박뇨, 잔뇨감, 야간뇨, 요도구 끝의 통증이나 불쾌감, 사정 시의 통증이나 이상 분비물, 발기부전이나 조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소변이 탁하고 간혹 우윳빛이나 혈성 분비물이 보이기도 한다. 과음, 과로, 스트레스, 과격한 성생활, 장거리 운전, 장시간 앉아서 일을 한 후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기타 증상으로는 팔다리 저림, 허리통증 등의 이상을 보이기도 한다. 항문을 통해 직장수지검사를 실시하여 전립선의 촉감을 확인하고 전립선 마사지를 통해 전립선 액을 얻을 수 있다. 전립선액, 소변 혹은 정액에서 세균과 백혈구의 증가를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으며 배양검사에서 균이 자라면 세균성으로 진단하게 된다.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복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들을 배제하기 위해 혈액검사나 방사선 검사 또는 내시경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지만 만성전립선염에서는 대개 정상 소견을 보인다.
(4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