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별 천연치료 질병별 천연치료 저혈당(Hypoglycemia)
 I. 설명
 저혈당증은 2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혈당이 정상이하로 떨어지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퇴행성 질병으로 하나의 노화과정이나 아니면 당뇨병의 말기 증상이다. 시작부분에는 질병의 한 증상으로 혈당이 떨어지다가 결국 혈당이 올라가고 공복에도 고혈당 상태가 된다. 저혈당이란 말은 불행한 말로 노화의 진행이란 말이 더 어울린다. 저혈당증이란 혈당이 정상인보다 낮은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혈당이 50mg/dl 이하일 때를 말한다(참고로 정상인의 혈당은 공복의 경우 60~120㎎/㎗, 식사 2시간 후의 혈당은 140㎎/㎗ 이하로 유지된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저혈당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는 혈당수치가 달라서 모든 사람의 저혈당 기준을 50mg/dl 이하라고 할 수는 없다. (426.1)
 
 * 질병의 원인
 저혈당증이 생기는 흔한 원인은 경구용 혈당강하제나 인슐린을 사용하는 사람이 평소보다 음식섭취량이 적거나(음식을 거르거나, 매우 소식하는 경우, 소화가 안 되어 구토증상이 있는 경우 등) 식사량에 비해 활동량이나 운동량이 과한 경우이다. 한편 식사와 운동은 평소대로 했으나 인슐린이나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실수로 과량 투여하는 경우에도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음주나 일부 혈당을 떨어뜨리는 약물의 사용, 중증의 신체적 질환, 부신피질호르몬이나 글루카곤 등의 호르몬 결핍, 인슐린 생성 췌장 종양, 인슐린에 대한 자가 면역질환이 있는 경우, 위절제술 환자, 유전성 탄수화물 대사효소이상 질환 등에 의해서도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 (427.1)
 * 증상과 진단
 우리 몸의 혈액에 항상 정상적인 화학물질들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혈당이 떨어지는 등의 변화가 생기면 피의 질이 저하된다. 이렇게 자양분 공급이 줄어들면 수일 내에 두통이나 알레르기 증상이나 피로와 쇠약 그리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들이 나타난다. 저혈당증의 증상은 기운 없고 몸의 떨림이 있으며, 창백, 식은땀, 현기증, 흥분, 불안감, 가슴 두근거림, 공복감, 두통, 피로감 등이 있다. 저혈당증이 오래 지속되면 경련이나 발작이 있을 수 있고 쇼크 상태가 초래되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따라서 기운이 없고 식은땀이 나는 등의 증상을 보이면 혈당측정이 가능하면 검사로 확인한 후 저혈당이 더 진행되기 전에 혈당을 올릴 수 있은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427.2)
 나이가 들면 거의 모든 수치들이 상승한다. 혈압, 맥박,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공복 혈당, 비타민 B12, 소변, 요산 등등 나이와 함께 상승작용을 한다. 그러나 이것이 반드시 노인들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청년들에게도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수치의 변화는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다. 치아의 경우 단것을 계속 많이 먹는 아이들은 치아가 노화된다. 위장은 정서적인 스트레스에 의하여 나이와 상관없이 노화된다. 이런 형태의 쇠퇴가 빨리 나타날수록 심각한 병변이 빨리 나타나고 만성 퇴행성 질병들이 생기고 암이 발생하기도 한다. 현재의 생활습관과 환경과 마음의 상태가 미래의 건강생활을 좌우한다. (428.1)
 당뇨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에게 저혈당이 의심되는 증상이 생기면 우선 자가 혈당측정기를 이용해 혈당을 검사한다. 자가 혈당측정기를 이용해 측정한 혈당이 낮을 경우(대개 60~70mg/dl 이하)에는 적절한 양의 음식물을 섭취하여 혈당을 올려야 한다. 만일 당뇨병 때문에 경구용 혈당강하제나 인슐린 치료를 받지 않고 있던 사람에게 저혈당이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병원에서 혈액을 뽑아 시행하는 검사 방법으로 저혈당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병원 검사를 통해 저혈당이 확인되면 저혈당의 원인을 구분하기 위한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428.2)
 II. 예방 및 치료
 1. 저혈당증이 발생하면 빠른 시간 내에 당질이 함유된 음식을 투여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 만약 의식이 소실되었을 경우에는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응급실로 이송하여 포도당 수액을 공급해야 한다. (428.3)
 2. 혼수상태이거나 의식이 혼미한 상태에서는 억지로 음식을 먹이면 음식물이 기도에 걸려 더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의식이 없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음식을 먹이면 안 된다. 혈당 회복을 위해 사용할 음식으로는 주스(1~2잔 또는 반 잔), 사탕(2~3개 또는 3~4개 정도), 설탕 1T 등이 좋다. (428.4)
 3. 위와 같은 응급사태가 아닌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수치의 혈당(70-85mg)을 항상 유지하도록 한다. 혈당이 70mg 이하로 내려가면 저혈당의 위험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설탕이 든 단 음식을 먹으면 처음에는 고혈당이 되고 이것을 해결하려고 췌장에서 인슐린을 한꺼번에 많이 방출하게 되고 이어서 다시 저혈당이 된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노화도 빨라지고 퇴행성 질병도 많이 나타나게 된다.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길은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428.5)
 4. 고혈당은 물론 저혈당증을 해결하는 길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먹고 활기찬 운동을 하는 것이다. 식이섬유는 위장에서 암죽이 된 음식물이 7m 길이의 긴 소장을 5시간에 걸쳐서 통과하는 동안 수분과 영양물을 흡수한 상태에서 조금씩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공복에나 식후에나 혈당이 급변하는 일이 없게 된다. 그리고 활기찬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혈액의 혈당을 잘 활용하도록 하고 모든 기관을 튼튼하게 하기 때문에 인슐린 조절도 잘 되고 다른 호르몬들도 정상적으로 작용하게 한다. 식이섬유 섭취와 운동은 혈당조절제와 혈당활용법을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이다. 불과 1주일 안에 해묵은 저혈당이나 고혈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게 될 것이다. (429.1)
 5. 식사에서 모든 정제식품을 제거하고 통곡류 음식과 식이섬유가 많은 야채나 과일을 선택한다. 예로 현미 쌀에는 식이섬유를 포함하는 영양소들이 100%라고 하고 이를 백미로 도정하여 먹으면 식이섬유와 비타민과 미네랄 등 95%가 없어지고 탄수화물 위주의 5%의 영양소만 먹게 된다. 모든 형태의 고기에는 영양소들이 골고루 있기는 하지만 식이섬유는 하나도 없고 인체에서 굳어버리는 포화지방이 가득하여 피를 삽시간에 더럽히고 혈당조절을 하지 못하게 된다. 게다가 운동까지 하지 않으면 상태는 더 심각하게 된다. 식습관을 바꾸는 길이 사는 길이다. (429.2)
 6. 햇볕은 혈당을 조절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다. 저혈당이나 고혈당을 단번에 해결해 주는 천혜의 선물이다. 매일 운동할 때 1시간 이상 일광욕을 병행하도록 한다. (429.3)
 7.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또 다른 효과적인 방법은 신선한 공기를 심호흡하는 것이며 깨끗한 물을 하루에 8컵 이상 마시는 것이다. 규칙적으로 매일 완전 소등한 상태에서 7-8시간의 숙면을 취하는 것도 정상적인 생체리듬을 유지하기 위하여 매우 중요하다. (429.4)
 8. 그리고 항상 정상체온을 유지하도록 한다. 의복착용에 있어서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하고 목을 잘 보호하도록 한다. 필요에 따라 온수 각탕을 20분 정도 하고 온수샤워나 온수 침수 욕을 자주 하도록 한다. 체온 관리에 편리하고 효과가 좋은 방법은 원적외선 온열매트를 사용하는 것이다. 온열치료를 위해서나 온돌방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429.5)
 9. 피를 더럽히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 이 또 하나 있다. 그것은 정서적인 문제이다. 모든 부정적인 생각은 피를 더럽게 하고 긍정적인 생각은 피를 깨끗하게 한다. 마음의 즐거움이 양약이 된다는 솔로몬의 잠언이 명언이요 명약이다. (429.6)
 10. 일반적인 강장작용을 강화하기 위하여 스피룰리나(2개/day)와 청국장 가루(1-2T와 물 1/2컵/매 끼니)를 먹는다. (4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