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이미 이 세상의 모든 짐승들의 주인이시며 또 인간의 음식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으신다(
시 50:10~13). 그러므로 짐승제사들은 그분과의 화해 (reconciliation)를 사는 수단이 아니라, 단지 여호와의 값없는 속죄의 선물을 믿는 믿음을 표현하는 증표였다(참고
사 55:1). 사실 번제의 제물들이 하나님께 드려졌던 값진 물품들이었다는 면에서 그것은 분명 하나님께 대한 헌물이었다. 가축들은 백성들에게 값진 것이었고 그래서 희생 제사에는 비용이 들었다. 아라우나가 다윗 왕이 하나님께 희생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몇 마리의 소를 주었을 때, 다윗은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값을 주고 네게서 사리라 값없이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리라”고 대답하였다(
삼하 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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