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편의 첫 부분(
1~6절)에서 해와 달과 별들을 통하여 소리없는 언어로 말씀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제 둘째 부분(
7~11절)에서는 소리를 가진 인간의 언어와 뜻을 가진 글을 통하여 귀와 눈에 낱낱이 말씀하신다. 율법으로 표현된 히브리어
“토라”(torah)는 모세의 오경이나 십계명 뿐만 아니라 계시로 주신 모든 말씀 곧 성경을 가리킨다. 그것은 기능과 특성에 따라 율법도 되고, 증거와 교훈도 되며, 계명, 경외하는 도(道), 규례도 되는 등 여섯 가지로 나뉘어져 참으로 인간 이성의 육법 전서(六法全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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