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설명
 일생동안 감기에 안 걸려 본 사람은 없다. 성인에서 평균적으로 연간 2-3회 가량 감기에 걸리게 되고 소아의 경우 6-8회 가량 걸리게 된다. (53.1)
 감기는 기도 상부의 카타르성 질환으로 바이러스 혼합 세균 감염과 알레르기 반응 등에 의하여 나타나는 질병으로 급성 코감기, 미열, 오한, 전신 불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53.2)
 감기(급성비인두염, Common cold)는 바이러스를 포함한 여러 병원체에 의한 급성 상기도 감염이며 직장의 결근 및 학교의 결석 등 사회생활과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53.3)
 매우 흔한 질환이고, 연간 2조원이 넘는 의료비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된다. (53.4)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급성인두염, 급성후두염, 독감(인플루엔자), 급성기관지염, 급성부비동염이 있으며 일부는 서로 겹쳐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54.1)
 1950년대에 들어서야 감기의 원인이 바이러스라는 것을 알았고 감기의 ⅔-¾가량의 원인이 바이러스다. 5-10% 가량은 A군 사슬알균이라는 세균이 원인이 되며 원인을 밝혀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중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은 리노바이러스이고 다음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호흡기세포 융합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이다. 이외에도 아데노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풍진 바이러스, 홍역 바이러스도 드물지만 원인이 된다. (54.2)
 리노바이러스 중 종류가 다른 형태의 바이러스가 알려진 것만도 100여 가지가 넘는다. 이러한 이유로 감기에 자주 걸리게 되고 감기가 다 나아도 다시 감기에 걸리게 된다. 리노바이러스에 의한 감기의 경우 간염백신, 독감백신과 달리 아직까지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없다. (54.3)
 II. 예방과 치료
 1. 감기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지체하지 말고 다음 두 가지 치료 중에 하나를 택하여 우선적으로 적용한다. (54.4)
 1) 따끈한 열수에 발을 담그고 20분 후에 발을 꺼내어 찬물을 끼얹는다. 물기를 깨끗하게 닦고 발을 따뜻하게 감싸고 30분 정도 누워서 휴식을 취한다. (54.5)
 2) 원적외선 온열매트를 70°C에 맞추어 두고 위와 같이 온수 각탕을 20분 정도 적용한 다음 온열매트에서 40-50분 동안 찜질을 한다. 얼굴에 땀이 나기 시작하면 찬물 수건으로 얼굴과 머리와 목을 닦아준다. 그 다음 스위치 끄고 발과 몸을 잘 덮고 1시간 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54.6)
 2. 1-2끼나 하루를 금식을 한다. 그리고 현미밥이나 통밀 빵 등 통곡류 음식으로 규칙적으로 잘 씹어서 소식을 한다. (54.7)
 3. 간식을 하지 말고 설탕이나 단 음식을 먹지 않는다. 대신에 비타민 A와 C가 많이 든 과실이나 야채를 다른 끼니에 충분하게 먹는다. (54.8)
 4. 일광욕을 30분-1시간 정도 하거나 실내에서는 풀 스펙트럼라이트를 사용하여 비타민 D를 충분하게 확보한다. (54.9)
 5. 평소보다 운동량을 늘린다. 견딜 수 있을 만큼 활기찬 걷기 운동을 한다. (54.10)
 6. 증류수를 8-14컵 정도 식간에 자주 충분히 마신다. 열, 수 치료, 운동 등으로 땀을 흘린 만큼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소변 색이 무색이 되도록 물을 마신다. (54.11)
 7. 첫 감기 증상이 나타날 때 필요에 따라 관장을 실시하고 증상이 계속되는 동안 6-12시간마다 관장을 한다. (54.12)
 8. 1T 숯가루(6 정)를 하루에 3회 식간에 3일간 먹는다. (54.13)
 9. 취침과 기상을 규칙적으로 하고 수면 부족이나 수면 과다로 오는 피로를 피하도록 한다. 필요에 따라 낮에도 낮잠을 짧게 자도록 한다. (5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