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노래는
15:21에 매우 간략한 형태로 나타나 있다. 미리암이
“그들에게” 화답하여 불렀다고 되어있는데 이는 문맥상 분명히 이스라엘의 모든 여인들을 의미하고 있다. 그들은 소고(小鼓)에 맞추어 기쁨과 찬양으로 춤추고 노래 불렀다. 이 노래의 내용은 미리암의 노래 중
“찬송하라”라는 이 인칭 복수에게 말하는 명령어인 것을 제외하고는 모세의 노래와 매우 유사하다(
15:1과
15:21을 비교해 보라). 미리암은 모든 여인들에게
“너희 모두는 찬양하라”라고 명한다. 이 노래는 여인들에게 합창할 것을 요구하는 특별한 명령조의 주문이거나 또는 미리암이 먼저 선창하고 그에 대해 응답하는 형태의 노래일 것이다. 남자들이 먼저 선창하고 여인들이 후창하는 그런 형태의 노래일 수도 있다.
15:1의
“이스라엘 자손”이라는 단어는 문자그대로
“이스라엘의 아들들”을 의미하지만, 이 어구는 전형적으로 모든 백성을 의미한다. 어떤 형태의 노래이었든지 간에, 요점은 분명하다. 모든 남자들과 여자들이 하나님의 강력한 권능을 찬양하는데 함께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 찬양은 매우 중요해서 성경은 찬양의 행위뿐만 아니라 노래의 가사도 함께 전하고 있다. 이제는 노래의 가사에 우리의 관심을 돌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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