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두멍은 불결을 보여 주는 거울이기도 했지만, 또한 모든 더러운 것을 제거하기 위한 목욕탕이었다. 물두멍은
“반석”(
출 17:3, 6)으로부터 공급 되어지는 물을 담고 있었다. 여기서 제사장들은 성소와 번제단에서의 봉사를 준비하기 위하여 그들의 손과 발을 씻었다. 이것은 죽느냐 사느냐 하는 문제로 매우 중요한 것이었다. 하나님의 이 요구를 순종하는 것에 무관심하거나 불순종할 경우에 대한 벌칙이 두 번이나 언급되었다. 그것은
“그들이 ∙∙∙ 죽기를 면”(
출 30:20, 21)하기 위한,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인 요구였다. 다윗이
“여호와여 내가 무죄하므로, 손을 씻고 주의 단에 두루 다니며”(
시 26:6)라고 말할 때, 그는 이 정결에 관하여 언급하였다. 우리에게 하신 하나님의 요구는,
“여호와의 기구를 메는 자여 스스로 정결케 할지어다”(
사 52:11)로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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