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별 천연치료 질병별 천연치료 의식혼탁(Stupor)
 I. 설명
 의식 혼탁은 의식이 흐려져서 각성이나 반응이 줄어든 상태를 말한다. 가장 좋은 예는 만취한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때때로 그런 사람은 자기 주변을 망각하면서 살기 때문에 “멍청하게 쏘다니는 사람”이라고 상징적으로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의학적으로는 가끔 심각한 질병의 증상일 수도 있다. (393.1)
 
 II. 원인
 1. 알코올 중독(alcoholism): 알코올은 몇 가지 방법으로 뇌의 화학 작용을 변경시킨다. 소량으로도 졸리게 하고 신경을 무디게 하는 진정 작용을 일으킨다. 술을 많이 마시면 기억력, 집중력, 판단력, 그리고 조정력의 손상을 가져온다. 언어가 흐려지고 신체적 반응이 느려진다. 술을 계속 마시면 사람이 혼란에 빠지고 의식이 혼탁해지면서 정신을 잃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저혈당 상태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394.1)
 2. 우울증(depression): 가장 심한 조울병의 형태는 의식 혼탁으로 나타나는데 반응상태가 아주 나쁘다. 잠을 많이 자고 깰 때에도 잘 일어나지 못한다. 이런 형태의 우울증을 양성 혼미(benign stupor) 또는 혼미성 울병(stuporous melancholia)이라고 한다. (394.2)
 3. 당뇨병(diabetes): 인슐린이 너무 많거나 너무 적어도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킨다. 인슐린이 없으면 혈당을 소비하지 못하고 체 지방으로 축적된다. 지방 대사가 많아지면 키톤체(ketone bodies)가 형성되고 탈수, 저혈압, 의식 혼탁, 그리고 쇼크와 사망을 일으키기도 한다. 반대로 인슐린이 너무 많으면 심한 저혈당 상태가 되어 의식 혼탁이나 혼수를 초래한다. (394.3)
 4. 약물 과잉 복용(drug overdose): 마약이나 처방 약이나 간에 과잉복용은 의식혼탁을 가져온다. 예를 들면 헤로인, 수면제, 안정제, 항 정신약, 그리고 마취성 진통제 등이다. 술을 마시거나 중추 신경계를 억압하는 다른 약을 먹을 때 더욱 악화된다. (394.4)
 5. 뇌염(encephalitis):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뇌의 염증으로 증상은 다른 바이러스 질병과 비슷하다. 그러나 더 심한 경우에는 뇌 기능에 변화가 오고 과민성, 졸림, 그리고 의식 혼탁이 나타나고 혼수가 오기도 한다. (394.5)
 6. 간질(epilepsy): 결여 발작(absence seizures or petit mal seizures)과 같은 발작은 의식 혼탁과 비슷한 의식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대 발작이 일어난 후에 대부분의 환자들은 혼수와 비슷한 의식 혼탁을 경험한다. (394.6)
 7. 머리 손상(head injuries): 뇌의 손상으로 의식 혼탁이나 다른 증상들이 나타나면 뇌진탕, 두개골 골절, 또는 뇌출혈이 아닌지 신속하게 확인해야 한다. 어린이가 넘어지거나 뇌를 다치면 하루 동안 유심히 살펴보아야 하는데 졸리는 상태가 나타나면 반드시 의학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395.1)
 8. 레이 증후군(Reye's syndrome): 유행성 감기나 수두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 후에 발생하는 심각한 어린이 질병으로 증상은 심하고 지속적인 구토, 태도 변화, 과민성, 그리고 의식 혼탁이 나타나며 혼수도 발생할 수 있다. (395.2)
 9. 정신 분열증(schizophrenia): 정신 분열증 중에는 완전 금단이나 무반응을 일으키는데 이것을 긴장성 의식 혼탁이라고 한다. 이것은 보통 정신 분열증보다 더 심한 것으로 강경증(catalepsy)으로 나타나며 환자가 자신이 놓여있는 그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려고 한다. (395.3)
 10. 수면 장애(sleep disorders): 일부 수면 장애는 의식 혼탁을 가져오는데 몽유병(somnambulism or sleepwalking)은 깨어 걸어 다니지만 사실은 혼미 상태이며 수면성 무호흡 (sleep apnea)도 낮 시간에는 몹시 졸리고 혼미상태에서 지낸다. (395.4)
 11. 뇌졸중(stroke): 뇌졸중이 발생하고 있는 동안 동맥이 막히거나 뇌출혈이 생겨서 파열된 혈관으로 피가 흘러 나간다. 증상은 상태와 위치에 따라 다르나 마비를 비롯하여 시력과 언어장애, 무감각, 의식혼탁, 그리고 미니 뇌졸중이나 일과성 허혈성 발작(TIA, transient ischemic attack) 등이 일어난다. (395.5)
 III. 예방 및 치료
 1. 술이나 커피를 마시지 않도록 한다. (395.6)
 2. 술을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약과 섞지 않도록 한다. (395.7)
 3. 머리 손상을 입은 후에 의식 혼탁이 생기면 즉시 의학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한다. (395.8)
 4. 응급조치가 끝난 후에 전체적인 체질개선을 위하여 NEWSTART 천연치료를 적절하게 적용한다(뉴스타트(NEWSTART) 천연치료 기본적용 참조). (3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