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아흐는 본래 강한 바람에 대한 의성어였다. 예를 들어 이 용어는 이스라엘이 이집트로부터 탈출하도록 홍해를 둘로 가른 바람을 가리킨다(
출 14:21의
“큰 동풍”). 또한
루아흐는 언제나 죽은 것에 반하여 무엇인가 살아있는 것, 경직된 것에 대하여 무엇인가 움직이는 것을 뜻하였다. 하나님에게 적용할 때 강한 바람(
ruah)은 그 무엇도 저항할 수 없는 창조자의 힘, 그리고 하나님의 멸망시키는 진노와 살리는 은혜의 활동을 가리킨다(
겔 13:13~;
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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