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은 품질(品質)에 따라 가격(價格)이 정해지고 사람은 성품에 의해 인격(人格)이 정해진다. 사람은 고유하기 때문에 인격을 값으로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물건이 품질에 따라 가격이 높고 낮아지듯이, 사람의 인격도 사람에 따라 높낮이가 있는 것이다. 품질의 어떠함에 따라 물건의 쓸모와 값이 정해지듯 사람의 경우도
“공언(公言)은 (심판의) 저울에 다는 데는 아무것도 아니다.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성품이다”(엘렌 G. 화잇. 실물교훈, 67). 그렇다면 어떠한 성품이 사람의 영원한 운명을 보증하는 진정한 표준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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