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게도 땅의 임금들을 먹어치우는 이
“사람들을 먹는” 잔치는 셋째 인에 나오는 영적인 기근을 반향(反響)한다(
계 6:5, 6). 동시에, 그 사건을 묘사하는 데 동일한 그리스어 단어(
데이 프논[
deipnon], 식사)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것은 어린양의 혼인잔치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계 19:17: 참조
19:9). 두 잔치 사이에 나타나는 대칭은 구원의 두 가지 성격을 지적한다. 그것은 구원하기도 하고 멸망시키기도 한다. 어린양의 혼인잔치는 그 하객들을 기쁨과 영원한 생명으로 채워준다. 아마겟돈의 잔치는 모질고 절대적인 애곡의 분위기에서 그 손님들을 삼켜버린다. 그들의 뼈에는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 고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성대 하게 장사를 치르는 것인데, 그들은 그렇게 되지도 못한다. 독수리들이 그들을 완전히 다 먹어치운다.
“땅의 임금들”은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진다.
(2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