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별 천연치료 질병별 천연치료 요충(Pinwo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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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설명
 

 사진: 요충 (366.1)
 좀거위나 실거위(seat worm, thread worm) 라고도 한다. 그리고 대형동물문(袋形動物門 Aschelminthes) 요충강(蟯蟲綱 Oxyuroidea)에 속하는 동물이다. 요충은 사람, 특히 어린이들에게 많은 장내(腸內) 기생충으로서 다른 척추동물에서도 볼 수 있다. 몸길이가 수컷은 2~5㎜, 암컷은 8~13㎜ 정도이다. 이들은 긴 꼬리 때문에 핀(pin)처럼 보인다. 주로 대장에 있으나, 소장, 위, 또는 훨씬 위쪽의 위장관(胃腸管)에서도 발견된다. 수컷이 알을 수정시키면 암컷은 항문으로 가서 항문구 가까이의 피부에 수정된 알을 낳고, 대개는 죽는다. 피부 위에서 요충이 움직이면 가려워서 긁게 되는데, 손톱 밑에 끼는 알이 입으로 가게 되며, 알이나 유충은 여기서 다시 장(腸)으로 간다. 한 생활사에 15~43일이 걸린다. (366.2)
 1997년, 2000년 경남중부지역, 서울지역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약 20%에서 감염이 되어 있다고 발표한 바가 있다. 따라서 아직도 우리나라 소아에서 요충 감염률은 높다고 할 수 있겠다. 과거에는 인분을 이용한 영농법이 많이 이용되었지만 현재는 그런 방법이 많이 개선되었고 또한 생활환경이 좋아진 관계로 과거처럼 토양매개성 기생충인 회충, 편충 등은 거의 없어졌다. 하지만 요충은 사람이 유일한 숙주로서 충란을 통해서 전파가 되고 재감염이 잘되며 아이들의 집단 시설이 많은 현재의 실정을 감안한다면 아직도 많다. (367.1)
 충란이 입으로 들어가서 발생한다. 만약 아이가 충란이 항문에 묻어 있는 경우 손으로 긁게 되면 손에 묻은 충란이 장난감, 침구, 가구 등에 묻어 있다가 다른 아이들의 손에 묻어 입으로 들어가게 되면 감염이 된다. 드물게는 공기 중으로 충란이 날려가서 입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한 연구에 따르면 가구 등에 있는 먼지 속에 포함이 되어 있다가 감염이 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요즘 같이 집단 시설이 많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요충의 전파력은 굉장하다. (367.2)
 감염된 환자의 25-50%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는데 주증상은 항문이 가려운 것이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밤에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거나 깨서 울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표현을 정확히 할 수 없어 아프다고도 한다. 그 외에 질 염, 요로감염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드물게는 성인에서도 감염이 되는 경우도 있다. 성인도 항문이 가렵다고 하거나 어떤 경우는 질 염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치료하지 않으면 자가 감염이 계속되어 아이는 요충의 감염의 상태로 남게 되고 당장 아이가 어떻게 되는 않지만 항문이 계속 가렵다고 하고 때로는 대변에서 성충이 나와서 놀랄 수도 있다. 그리고 감염원으로서 작용하므로 다른 아이들이 감염이 될 수 있다. (367.3)
 II. 예방 및 치료
 1. 감염예방법으로는 개인 위생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손톱을 짧게 깎고 화장실을 다녀온 후,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고 항문주위에 연고를 바르면 충란의 탈락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며 꽉 조이는 면내의를 입혀서 항문주위에 손의 접촉과 침구에 오염을 방지하고 감염된 환아는 혼자서 자도록 하며 환아의 내의 및 침구류는 세탁 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이른 아침에 항문 주위를 씻어주면 피부에 붙어 있는 충란의 90%정도를 제거할 수 있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집단시설의 경우 아이들이 사용하는 가구, 장난감을 충분히 소독을 해야 한다. (367.4)
 2. 매일 마늘을 2-6쪽을 굽거나 삶아서 먹는데 1주일 동안 계속한다. 나이에 따라서 사용량을 조절한다. (367.5)
 3. 따끈한 물 5컵에 소금 3t를 섞어 관장을 매일 1회 며칠 동안 계속한다. 3세 이하는 1컵, 4-8세는 2컵, 9-12세는 3컵, 그 이상은 4컵 이상을 관장 액으로 사용한다. (368.1)
 4. 내의와 잠옷과 침구시트를 뜨거운 물에 자주 세탁한다. (368.2)
 5. 환자가 사용한 변기를 소독한다. (368.3)
 6. 손톱을 자른 다음에 날카롭지 않게 다듬어 준다. (368.4)
 7. 근본적인 회복을 위하여 모든 면에서 뉴스타트(NEWSTART) 생활을 균형 있게 꾸준하게 적용하도록 한다(뉴스타트(NEWSTART) 천연치료 기본적용 참조). (368.5)
 8. 구충제를 사용할 경우 약국에서 도움을 받는다. 치료는 플루벤다졸을 남녀노소 관계없이 100mg을 먹으면 되고 이때 중요한 것은 2-3주 간격으로 반복 투여하고 집단이 함께 먹어야 한다. 이는 충란이 입에 들어가서 성충이 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4-6주가 걸리고 충란은 불행하게도 약물에 반응을 하지 않으므로 성충이 되는 시기에 약물을 투여해야 하므로 반복투여가 중요하며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여 먹는 것이 좋다. 또 중요한 것은 치료가 이루어졌다고 해도 다른 아이들에게 재감염이 잘되므로 아이가 속해 있는 집단을 치료해야만 한다. 그리고 가족과 집단시설의 종사자들까지도 함께 치료해야하며 집단시설의 경우 침구, 가구 등도 함께 소독을 하는 것이 좋다. (3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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