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에서 흰 옷은 그리스도의 모든 제자들과 승리자들에게 약속된 종말적인 옷으로서 빈번하게 사용된다. 흰 옷은 정결과 하나님의 칭의, 마지막 심판 때의 승리와 하나님의 옹호를 뜻한다. 요한계시록에서 다섯 번째 인을 뗄 때, 하늘 법정에서의 하나님의 판결은 순교자들을 옹호할 것이다.
“각각 저희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계 6:11), 그리스도인들이 세례받을 때에 받은 그들의 옷을 신실치 못함과 나태함으로 종종 더럽힌다는 것은 삶의 슬픈 현실이다(
계 3:4).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그를 따른다고 공언하는 모든 자들에게 그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남아있게 하기 위하여 승리자가 되고 그들의 옷을 하얗게 보존하라고 호소하신다(
5절,
18절). 마지막 도전과 위협은 종말론적인 고통의 때 즉
다니엘 12:1의 큰 환난의 때에 온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들이 혹독한 핍박의 시기에 있을 믿음의 마지막 전투를 싸우도록 일깨우신다. 그때에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들은 이전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갱신하고 새롭게 성별하는 중에 자신들의 품성의 옷을 빨 수 있을 것이다. 해설하는 천사는 놀라운 어투로 신자들이 마지막 시련 가운데서 어떻게 설 수 있을 것인가를 설명해 주고 있다.
“그가 나더러 이르시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계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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