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은 종교가 사람들의 마음을 지배하던 것을 끝나게 했고, 17세기와 18세기 유럽의 지적 혁명이 시작되게 했다. 계몽주의 시기 또는 이성(理性)의 시대가 서양에서 그리스도교 신앙의 지배에 종언을 고했다. 이러한 상황은 합리주의, 회의주의, 인본주의 그리고 자유주의를 초래하였고, 궁극적으로는 세속주의를 출생시켰다. 이런 사상들은 과학, 정치, 종교자유, 예술, 교육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속주의의 물질주의적 경향과 초자연적인 것을 부인하고, 어떠한 신앙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은 인간의 이성이 성경의 권위를 대신하게 했다. 세속주의의 부정적인 측면들은 점차로 그리스도교 신앙을 붕괴시켰고,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서 구원의 희망을 앗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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