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을 부는 것은 구약에 잘 알려진 개념이다. 한 민족으로서 이스라엘의 삶은 나팔을 붊으로써 영위되었다.
“나팔(trumpet)”로 번역되는 히브리어 단어가 여러 개 있는데, 그 중에서 두 단어가 구약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었다. 그 첫째는
“하초츠라(hatsotserah)”이다. 이것은 금속판을 두드려 만든 나팔로, 제사장들이 주로 백성을 불러 모으거나, 종교적 절기를 선포할 때 사용되었고, 전시의 경고와 성전 봉사의 신호로도 이용되었다(
민 10:2-10 참고). 둘째는
“쇼파르(shophar)”인데, 이것은 숫양의 뿔로 만든 나팔로서 주로 통신용 신호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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