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관리가 잘 되고 있는가를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이 있다. 아마도 기억력이 좋고 정신활동이 원만하면 상태가 좋은 것이다. 자라는 아이들이 일정 기간 동안에 성장과 성숙이 잘 되는 것도 또 다른 기준이 된다. 생식기능 기록도 좋은 정보가 된다. 생리 시작이 15-17세사이면 건강이 최적상태이고 만일 10-11세에 시작되면 그만큼 노화도 빨라진다. 유방암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생리가 늦게 시작되고 일생 동안의 생리주기가 더 적고 폐경이 빠르면 유방암의 위험이 더 적다. 만일 영양과잉 상태이면 조숙하게 되고 난소기능도 빨라지고 아울러 유방암 위험도 높게 된다. (356.2)
수명도 영양과 관계가 있다. 영양실조가 수명을 단축시키고 또한 영양과잉도 비만이나 다른 퇴행성 질병이 발생하여 수명에 영향을 주게 된다. 그래서 어떤 형태의 식생활과 영양관리가 무병장수 건강에 좋은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양실조나 영양과잉에서 자유로운 사람들은 감염성 질병이나 퇴행성 질병에 걸리지 않고 정서가 안정되고 정신활동도 원만하게 나타난다. (356.3)
영양관리의 영향은 아이들의 훈육과정에서도 나타난다. 학교나 가정에서 항상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들은 식생활에도 문제가 있다. 그들은 주로 설탕이나 설탕제품들을 너무 많이 먹고 자극적이고 정크 푸드 같은 영양균형이 깨진 식품들을 즐겨 먹는다. 영양문제는 신체적 성장이나 건강에 제한된 것이 아니라 성격이나 인격 그리고 인간관계에도 직결되어 있다. (356.4)
질소균형에 관한 한 연구보고에 의하면 몇 가지 전형적인 식사형태를 가지고 어떤 식품이나 식생활이 인간의 성장과 기능에 적합한 것인가를 조사했는데 첫째 혼합채식식사, 둘째 순수 채식식사, 셋째 육류와 우유와 계란을 사용하는 식사를 가지고 조사하였다. 성장과 생식과 정신활동에 있어서 채식위주의 식사가 적합하였고 단백질과 비타민과 미네랄에 있어서도 비타민 D와 비타민 B12를 제하고는 손색이 없었다. 예로 대두 콩은 단백질의 함량은 물론 단백질의 질에 있어서도 뛰어났다. 새로 확인된 비타민 Q도 대두 콩에 있다. 이 새 비타민은 혈전 기전에 필수적이며 울혈성 심장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357.1)
복부에 가스가 차는 것은 너무 다양한 식사를 하거나 올바르지 못한 합식법과 그릇된 식사법 때문이다. 끼니별로는 단순하게 1주일이나 그 이상으로는 다양하게 먹고 싱싱한 야채와 과일을 같은 끼니에 먹지 말고 소식으로 오래오래 질 씹어 먹는 것이 가스방지에 좋다. 간식도 과식을 조장하며 영양 과잉섭취를 하게 만든다. (357.2)
오래 전의 일이다. 채식위주의 식생활을 하던 친구들의 가정에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였다. 아이들이 잘 자라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채식을 한다고 하면서 아이들이 성장장애를 겪는 것은 아닌가 하고 고민이 되었다. 그래도 인간에게 가장 좋은 식사는 채식식사라는 신념을 가지고 살았는데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5학년 경부터 고등학교 1학년 경까지 확실히 다른 아이들보다 발육이 느렸다. 그런데 고등학교 2학년 경부터 우리 아이들도 쑥쑥 자라기 시작하였다. 좀 늦게 자란 것뿐이었다. 아니 지극히 정상적으로 자란 것이었다. 1-2년도 아니고 5-6년이라는 세월동안 우리 아이들의 성장지연 때문에 고민했던 것을 생각하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357.3)
우유를 먹고 자라는 아이는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보다 발육이 훨씬 빠르다. 10개월 정도면 서고 걷기가지 한다. 몸집도 더 크다. 우량아라고 좋아한다. 이유는 극명하다. 예로 우유에는 모유보다 칼슘이 6배나 더 많다. 그러나 지능 발달에 필요한 타우린 같은 영양소는 훨씬 더 적다. 순수하게 우유를 먹는 동물은 몸무게가 47일 만에 2배로 자라지만 두뇌발달은 미미하다. 동물은 빨리 자라야 돈이 되니까 주인이 좋아하지만 사람은 정상보다 빠르게 자라면 노화가 빠르고 발병률도 높게 된다. 우리 아이들이 빨리 크고 등치 큰 아이가 되기를 원하는가 아니면 정상적으로 크면서 착하고 똑똑한 아이들이 되기를 원하는가? 음식의 영향으로 조숙하는 아이들은 성기능도 조숙한다. 생리도 빠르고 음모도 빨리 생긴다. 게다가 몸집은 크지만 지구력이 부족하고 행동도 조급하고 폭발적이다. 영국의 한 조사 연구에 의하면 10대 청소년 범죄자들 중에서 90%는 우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이었다. 아이큐(IQ)도 평균 8점이 낮았다. 이렇게 우리가 선택한 음식은 인간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 (357.4)
음식의 영양분에 대하여 쌀에 대한 실례를 들면 쌀의 모든 영양소의 66%가 쌀눈에 있고 현미 껍질부분에 29%의 자양분이 있다. 만일 1분도 현미를 먹는다면 쌀이 가지고 있는 100%의 자양분을 먹는 것이요 백미를 먹는다면 95%는 짐승들에게 사료로 주고 나머지 5%만 먹는 샘이다. 그것도 영양균형이 깨진 탄수화물 덩어리만 먹는 것이다. 현미에서 얻을 수 없는 대표적인 영양소는 비타민 C와 D와 복합 비타민 B나 비타민 B12이다. 현미밥에 색깔이 다양한 채소를 날마다 먹고 간간이 해조류나 알로에 베라를 먹는다면 현미에 부족한 영양소가 해결되는 것이다. 비타민 D는 하루에 평상복 차림으로 햇볕을 쪼이면 해결된다. 여기에 흡수력이 콩보다 90% 이상 되는 청국장 가루를 먹는다면 고기를 먹지 않아도 인체에 필요 되는 영양소를 골고루 먹게 된다. 올바른 음식과 식생활은 인간의 성장과 발육에 필수적이며 또한 질병 예방과 치료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건강정보이다. (358.1)
II. 예방 및 치료
천연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생력이다. 자생력은 인체의 항상성과 면역력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천연치료는 우선 우리 몸에서 독을 제거하고(detoxification) 다음 균형 있는 영양소(balanced nutrients)를 공급하면 자생력(balanced immunity)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하여 각종 질병에서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놀라운 천연치료의 효력이다. 아이들의 성장이나 인간의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좋은 음식과 생활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358.2)
1. 곡류와 야채와 과일과 견과류를 단순성과 다양성의 원리에 의하여 먹는다면 인간에게 필요 되는 모든 영양소를 얻을 수 있다. (358.3)
2. 1분도 현미와 함께 여러 색깔의 채소를 먹고 가끔 해조류와 알로에 베라를 먹으면서 20분 이상 햇볕을 쪼이면 영양균형을 이루는 식생활이 된다. (358.4)
3. 단백질 보완 방법으로는 청국장 가루를 매 끼니 1-2T 정도 먹는다. 대두 콩은 소고기나 닭고기보다 단백질(필수아미노산 포함)을 비롯한 자양분이 더 많다. 콩에는 비타민 A가 없으나 채소를 다양하게 먹으면 해결된다. (358.5)
4. 일반적인 강장작용을 강화하기 위하여 스피룰리나(2개/day)와 청국장 가루(1-2T와 물 1/2컵/매 끼니)를 먹는다. (358.6)
5. 여기에 뉴스타트(NEWSTART) 생활을 더하면 질병 예방은 물론 질병치료에도 탁월한 선택이 된다(뉴스타트(NEWSTART) 천연치료 기본적용 참조). 위에 제시한 식생활에다 하루에 7-8 시간의 수면, 30분 이상 청정지역에서 옥외 운동(일광욕을 겸함), 깨끗한 음용수 8컵 이상, 그리고 창조주를 믿고 신뢰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정상적인 성장과 건강한 생활을 하게 되고 가장 인간다운 삶을 누리게 된다. (3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