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지루피부염은 영아의 머리에 발생하는 가장 일반적인 건강문제이다. 어른의 경우에도 머리에 비듬이 많거나 또는 머리가 가렵다고 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지루성 피부염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그만큼 두피의 지루성 피부염은 흔한 피부병이다. 여드름의 사촌쯤 되는 지루성 피부염은 오랜 기간을 두고 서서히 생기며 젊은 성인의 3~5%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피부질환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에 기름기가 많고, 세수를 하면 눈썹이나 코 주변 피부에 허옇게 각질이 일고 가려움증이 느껴진다면 일단 지루성 피부염을 의심해야 한다. 지루성 피부염은 여드름과 마찬가지로 피지 분비가 왕성한 곳에 잘 생긴다. 특히 머릿속에 많이 생기며 이마, 코, 콧방울 주변, 눈썹, 귀 뒷부분에 주로 생긴다. 드물게는 가슴 위나 등의 윗부분에 생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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