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별 천연치료 질병별 천연치료 열공 헤르니아(Hiatus Hernia)
 I. 설명
 
 열공 헤르니아는 식도는 횡격막의 열공을 통하여 복부로 들어가 위와 연결하게 되는데 횡격막이 약화되어 위의 일부가 흉곽내로 돌출된 상태를 말한다. 식도열공은 횡격막을 식도가 관통하고 있는 구멍으로 어떤 원인에 의해 느슨해지거나 구멍이 커지면 그 틈으로 위가 흉강 안으로 들어간다. 성인의 횡격막헤르니아 중에서 가장 많고, 선천적인 경우가 많다.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50대 이상의 성인에서 많이 발생하며 주로 장년과 노년층이나 비만인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여자의 발생률이 높아 남자의 약 2배에 이른다. 장·노년층에게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횡격막열공 부위를 지탱하고 있는 인대가 약해지거나 늘어나 느슨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또 외상이나 복압이 높아져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343.1)
 증상은 식후 1시간이 지나고 다음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가슴앓이(심장주변과 흉골 뒤쪽의 타는 듯한 느낌), 하품, 드물게 연하곤란증(음식물 등을 삼키지 못함)이 나타난다. 열공 헤르니아는 위의 위치의 이상에 의한 증상과 폐장을 압박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 겹쳐서 나타난다. 주로 상복부의 불쾌감, 동통, 하품, 구토, 호흡곤란, 두근거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장기화되면 궤양 증상이 겹쳐져서 폐렴을 일으키기 쉽다. 위 근처의 팽만감도 나타나는데 이 증세는 식사 후에 일어나기 쉽다. 옆으로 누우면 고통이 더하고 일어나거나 걷거나 하면 고통이 없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위나 장의 X선 촬영으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에는 수술할 필요는 없다. 통증이나 구토 등의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외과적인 수술을 해야 한다. (343.2)
 원인은 갑작스런 관통상이나 압박성 타박상, 횡격막의 쇠약으로 올 수 있다. 식도를 지나 위내로 들어가는 부분의 횡격막 근육이 선천적으로 약한 경우도 있는데 복부 상처로 큰 압력을 받아 횡격막 일부가 찢어지기도 한다. 이런 원인에 의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 식도를 자극하고 헤르니아가 일어나면 식도에서 위의 개폐를 조절하는 괄약근이 약해져서 위가 아래쪽으로 나올 수가 있고 평평하게 눕거나 복부를 누르면 위가 위쪽으로 밀려가기도 한다. 위험인자로는 만성변비, 배변 시 과다한 긴장이 있는 경우, 비만, 임신, 흡연, 복부근육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운동을 계속하는 경우 등이다. 합병증 은 식도 출혈이 있는데 과다하게 일어나면 빈혈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장마비로 오진할 수 있다. (344.1)
 식도열공 탈출 증상이 있는 경우 특히 음식물이 흉골 밑 부분에서 멈추는 듯한 느낌이 나고 숨이 가빠지고 발한 오심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인에게 찾아가도록 한다. 1달 정도 치료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토혈이 나거나 구토가 자꾸 재발할 경우, 체온이 37.8도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344.2)
 II. 예방 및 치료
 1. 위산이 탈출된 부위를 역류하지 않도록 취침 시에는 머리를 10-13cm 정도 높게 한다. (344.3)
 2. 식사를 한꺼번에 많이 하지 말고 영양균형이 있는 음식을 소량씩 잘 씹어서 먹는다. 취침 2시간 전 부터는 아무것도 먹지 말아야 한다. (344.4)
 3. 비만할 경우는 체중을 줄인다. (344.5)
 4. 담배를 끊는다. (344.6)
 5. 몸에 꽉 끼는 속옷이나 바지, 벨트를 입지 않도록 한다. (344.7)
 6. 배변 배뇨 시 무리한 힘을 주지 말고 물건을 들어 올릴 때에도 주의한다.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잘 씹어 먹고 활기찬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여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에 도움이 된다. 변비가 해결되고 장기의 근육이 힘을 얻어 탈출된 위장이 회복될 수 있다. (344.8)
 7. 알코올성 음료, 카페인 함유 음료(커피, 콜라, 코코아), 신맛이 나는 주스는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삼간다. 이런 식품들은 식도의 괄약근을 약화시키므로 치료에 방해가 된다. (344.9)
 8. 식사 직후에는 눕지 않도록 하고, 소화가 잘되지 않는 음식물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44.10)
 9. 식간에 곧 식사 30분 전과 식사 2시간 후에 깨끗한 물을 조금씩 자주 충분하게 마신다. (344.11)
 10. 삼식보다는 이식이 더 좋고 저녁을 먹는다면 과일 위주로 일찍 가볍게 먹는다. 물외에는 식사시간 사이에 간식을 하지 않는다. (345.1)
 11. 가슴앓이가 심할 때 알로에 베라 주스나 젤 50g 정도를 2시간 간격으로 먹으면 중상을 줄일 수 있다. (345.2)
 12. 스트레스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운동은 스트레스를 중화시킨다. (345.3)
 13. 필요에 따라 전신 온열치료를 하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원적외선 온열매트를 70℃에 두고 예열되는 동안 20분 정도 온수 각탕을 한다. 40분-1시간 정도의 찜질을 한다. (3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