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대제사장(하늘 성소의 예수 그리스도) 제 9 장 그때 성소가 승리함이 드러날 것이다
 자주 성경 기자들은 이 “작은 뿔”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Antiochus Epiphanes)를 언급하는 것으로 해석해 왔다. 유대인 종교 역사에 있어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한 사건으로 기억된다. 그는 예루살렘의 성소를 더럽혔다. 이 한 이유로 인해 성경 해석가들은 안티오쿠스를 작은 뿔과 일치시킨다. 성전과 그 성소에서의 봉사보다 유대인들에게 더 신성한 것은 없다. 안티오쿠스는 그의 군대로 예루살렘을 침공했으며, 우상 제단들을 세웠고 이 거룩한 장소에서 이교 의식을 행했다. (151.4)
 여호와의 거룩한 성소에 대한 그의 망령됨은 “멸망의 가증한 것,” “황폐케 하는 미운 물건”(8:13; 9:26)으로 불리었다. 이러한 흉악함에 대항하여 유대인들은 반란을 일으켰고, 안티오쿠스 군대를 물리치고 몰아냈으며, 약 100년간 그들의 독립을 쟁취하였다. 이러한 사건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성소를 짓밟는 작은 뿔의 활동을 설명하기에 충분한 것처럼 다루어졌다. (152.1)
 하여간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다니엘 8장의 작은 뿔이 될 수 없는 중요한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152.2)
 첫째로, 마태복음 24:15에서 그리스도는 “멸망케 할 미운 물건”을 A.D. 70년에 노성과 성소를 멸망시킨 로마 군대들에게 적용하였다. 예수 그리스도는 최소한 2,300일의 문자적 해석을 훨씬 넘어 더 확대된 관점에서 이교 로마를 포함시키셨다. (152.3)
 둘째로, 안티오쿠스는 도성과 성소를 전적으로 멸망시키지 않았다. 그는 그것들을 서 있도록 했다(단 8:13; 9:26). (152.4)
 셋째로, 작은 뿔은 그의 파괴적인 권력을 2,300일이 마치는 데까지 그의 권력을 사용하게 되어 있었다. 이것이 어떤 사람에 의해 2,300일의 문자적인 날로 취급되고 또 다른 사람들에 의해 아침과 저녁에 두 번의 제사가 드려졌기 때문에 1, 150일로 다루어진다. (152.5)
 “아침과 저녁”이라는 구절은 창조 주일이 두 부분으로 구성된 한 날의 아침과 저녁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창세기의 첫 장에서 사용되었다. 그러므로 2,300일을 구성하는 2,300의 아침과 저녁 단위는 24시간의 하루를 이루고 있다. 또한 안티오쿠스가 성소를 침범하여 그 봉사를 중지시킨 때로부터 그것들이 회복되기까지가 이 날들의 기간이 미치지 못하며 역사적인 기록은 매우 분명하고 정확하다. 그가 성소를 더럽힌 때로부터 회복할 때까지는 1,940일이며, 2,300일에는 360일 부족하며 1,150일에는 790일이 넘는다(마카베오상 1:20, 21; 4:53 참고), 이들 실제적 사건의 날짜는 어떤 상상의 추리에 의해 맞춰질 수가 없다. (152.6)
 넷째로, 작은 뿔은 “심히 커진다”(단 8:9)고 했다. “스스로 강대하게 되는” 메대 바사(메디아 페르시아)(4절)나, “심히 강대한”(8절) 알렉산더(Alexander) 혹은 셀류시드(Seleucid) 왕조의 다른 왕들과 비교해 볼 때 그는 “심히 강대한 것”에 미치지 못했다. (153.1)
 다섯째로, 작은 뿔은 “네 나라 마지막 때에”(23절)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즉, 알렉산더의 왕국이 네 나라로 분열되는 마지막 때이다. 그들은 B.C. 301-31년까지 지속되었다. 안티오쿠스는 B.C. 175-163년 사이에 다스렸다. 그 자신의 왕조 안에 그는 그 왕국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다. (153.2)
 여섯째로, 작은 뿔은 “만왕의 왕”(11, 25절)인 그리스도를 대적하여 서겠다고 말해졌다. 만일 그 언급이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사실 때이거나 혹은 안티오쿠스가 지상의 하나님의 왕국을 대적할 때라 할지라도, 안티오쿠스는 합당하지가 않다. 유대 백성과 그의 전쟁의 결과로 독립적인 유대 나라가 출현하게 되었다. 선별된 성소는 회복되었고 독립은 20년 안에 쟁취되었다. (153.3)
 일곱째로, “마지막 때”(17, 19절)를 위한 것으로 진술되어 있다. 이것은 어떤 마지막을 의미하는가? 분명하게 이상이 그에게 적용된다면 셀루시드 왕조의 마지막을 의미할 수 없고, 또는 유대 독립의 끝이나, 시대의 끝을 의미할 수 없다. 안티오쿠스에 적용될 때, 이 구절은 아주 의미가 없이 보인다. (153.4)
 이러한 것들이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와 아무런 일치를 갖고 있지 않은 특징과 활동들이며, 사실상 그의 품성과 통치에 반대되는 것이다. 하여간, 이러한 특징들은 장차 올 적그리스도의 예언적 고찰에 자주 나타나게 된다. (153.5)
 성소가 확인됨
 작은 뿔의 반역과 배도의 가장 놀라운 특징은 성소와 그 봉사에 대한 공격이다.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제하여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11절). “성소와 백성이 내어 준 바 되며 짓밟힐”(13절) 것이다. 어떤 성소가 짓밟혔으며, 어떠한 “매일 드리는” 것이 취하여 간 바 되었는가? (153.6)
 첫째로, 성경은 두 성소, 즉 지상 성소와 하늘 성소를 보여 주고 있다. 지상 성소는 하늘 성소의 모형이며 표본이다. 이들 성소의 관계는 모세의 때까지 돌아가는 대단히 오래된 것이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에 대한 이상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그것에 대한 이상을 주시고 광야에서 성전 건축에 따라야 할 표본을 주셨을 때에 생겼다. 다윗에게는 예루살렘의 성전 부지에 더 정교하고 영구적인 구조에 대한 계획이 주어졌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소에 대한 믿음은 거의 이스라엘 역사의 초기로부터 그들에게 주어졌다. 오늘날에도 먼저 성전이 있었던 장소는 현대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신성한 장소이다. 메카가 모슬렘인들에게 그러하듯이 예루살렘과 그 성전 구역이 유대인들에게 그러하다. 이곳은 그들의 예배와 하나님과의 교통의 중심지였다. (154.1)
 모세는 그가 시내 산 위에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식양과 계획에 따라 그 모든 기구들과 고대 성소를 건축했다(출 25:9, 40).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구체적인 말씀의 지시를 주셨는데 이것은 또한 왜 이사야, 에스겔, 사도 요한을 포함하여 계속되는 성경의 선지자들과 저자들이 지상의 표상적인 상징을 사용하여 묘사했는가? 하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다니엘의 “매일 드리는” 봉사에 대해 말했을 때, 마음은 제사장들이 계속적인 번제를 드렸던 지상 성소의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아침과 저녁으로 양은 죽임을 당했고, 피는 뿌려졌고, 고기는 성전의 제단 위에 살라졌다. 다른 개인적인 희생들이 날마다 드려졌다. 이러한 것들이 후에 성경 기자들이 언급한 의식들이었다. 모든 이러한 봉사들은 지상에서의 그분의 희생과 하늘 성소에서 그분의 제사장 사역을 포함하는, 우리의 대제사장 그리스도를 미리 지적하는 것이었다. (154.2)
이제 하는 말의 중요한 것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라. 그가 하늘에서 위엄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성소와 참 장막에 부리는 자라. 이 장막은 주께서 베푸신 것이요, 사람이 한 것이 아니니라. 대제사장 마다 예물과 제사 드림을 위하여 세운 자니, 이러므로 저도 무슨 드릴 것이 있어야 할지니라. 예수께서 만일 땅에 계셨다면 제사장이 되지 아니하였을 것이니 이는 율법을 좇아 예물을 드리는 제사장이 있음이라. 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가라사대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좇아 지으라 하셨느니라. 그러나 이제 그가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이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시라(히 8:1-6).
(154.3)
 다른 성경 기자들이 하늘 성소와 거기서 행하는 봉사에 대해 말했던 것처럼 다니엘이 “매일 드리는” 그리고 “성소”“2,300 주야”를 언급할 때 그는 표상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다니엘이 표상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계시의 한 부분으로 하늘 성소를 배제하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 사도 요한은 예루살렘의 지상 성소가 멸망한 지 20년 후에 일곱 교회를 상징하는 일곱 금 촛대를 보았다(계 1:12, 20). “죽임을 당한 어린 양”(계 5:6)과 휘장 앞에 있는 “제단”“금향단”(계 8:3), 그리고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드리는 그리스도의 중보를 상징하는 향을 드리는 것을 보았다(계 8:3). (155.1)
 요한은 하늘에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고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는”(11:19) 것을 보았다. 요한이 계시록을 기록할 때 존재한 유일한 성소는 하늘에 있는 것 단 하나였는데 그것을 묘사하기 위하여 그는 표상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155.2)
 둘째로, 예수께서는 “멸망케 할 미운 물건”을 이교 로마와 A.D. 70년에 있었던 도성과 성소의 멸망, 그 때 이후로 결코 회복되거나 재건 되지 않은 작은 뿔에 대한 묘사와 일치시켰다. 성전 자리는 지금 모슬렘 사원이 차지하고 있다. 고대 성소는 승리하게 나타나지 않았으며 그것은 회복되거나 정결케 되지 않았다. 성소에 관한 예언의 정확한 성취는 그 존재의 회복과 올바른 상태로 승리하며 나타나는 것으로 그 절정을 이루어야만 한다.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