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대제사장(하늘 성소의 예수 그리스도) 제 9 장 그때 성소가 승리함이 드러날 것이다
 하늘 성소와 그 “정결함”의 중요성을 그리스도와 사단 사이의 대쟁투 안에서 이해하기 위하여 우리는 마음속에 어떤 것을 생각해야 한다. 첫째로, 하늘 성소는 죄 문제와 사람의 구속을 다루는 하나님 계획의 신경 본부이다. 그것만이 죄와 죄인들을 다루기에 합당할 수 있다. 둘째로, 그것은 거룩한 움직임의 중심이기 때문에 그것은 또한 사단과 그의 지상의 대리적 권세들에 의한 공격의 대상이다. 그러한 공격은 하나님의 성소와 그리스도의 제사장 봉사에 대한 반역한 작은 뿔의 공격이다. 셋째로, 성소의 정결에 대한 성경적 교리는 하나님의 마지막 운동에 대한 열쇠를 주며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을 옹호하는 데로 인도하는 그리스도 제사장 사역의 마지막 국면을 사람에게 드러내며, 죄와 사단의 멸절을 보여 준다. (147.1)
 이것은 표상으로부터 실질화될 수 있다. 그 가장 엄숙한 날, 대속죄일, 인정받는 유대인의 날에, 그리스도는 재림으로 절정을 이루는 심판의 최종적 사역에 봉사할 것이 예언되어 있다. 그분의 제사장 사역 가운데 그리스도는 레위 계통의 모든 면을 성취할 것이다. 일 년에 한 번 유대인의 대속죄일에 성소로부터의 죄의 표상적 제거가 참으로 죄와 그 결과를 최종적 도말하는 일을 제공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우리는 실체적 대속죄일에 그리스도 제사장 사역의 최종적 국면에 의해 이루어질 참된 해결을 기대해야만 한다(히 9:23; 10:3, 4; 레 16:18, 30 참고). 다니엘 8:14에 의한 이 성소의 정결은 2,300년 예언 끝에 시작되었다. (147.2)
표상적 봉사에서 해의 끝에 속죄의 사역이 있었던 것같이, 사람을 위한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이 완성되기 전에, 성소로부터 죄를 제거하는 속죄의 사역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2,300일에 끝날 때 시작된 봉사이다. 그때에 선지자 다니엘이 예언한 대로 우리의 대제사장께서는 성소를 정결케 하는 그분의 엄숙한 사역의 마지막 부분을 행하기 위하여 가장 거룩한 곳에 들어가셨다.
(148.1)
고대에 백성의 죄들은 믿음으로 속죄물에 옮겨졌으며, 그 피를 통하여 상징 가운데 지상의 성소로 옮겨졌다. 마찬가지로 새 언약에서 회개하는 자의 죄들은 믿음으로 그리스도에게 놓여지며 사실상 하늘 성소로 옮겨진다. 지상의 표상적 정결함이 그것을 더럽힌 죄들을 제거함에 의해 성취된 것처럼 하늘의 실제적인 정결함도 거기에 기록되어 있는 죄들을 제거하고 도말 함으로 성취된다. 그러나 이것이 성취될 수 있기 전에 누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과 회개를 통하여 그분의 속죄의 혜택에 합당한가를 결정하는 기록책을 살피는 일이 있어야만 한다. 그러므로 성소의 정결은 조사하는 일 즉 심판의 사역이 포함된다. 이 일은 그분의 백성을 구속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에 이루어져야만 하는데 왜냐하면 그분께서 오실 때 모든 사람을 그 행위에 따라 주는 그분의 보상이 그와 함께 있기 때문이다(각 시대의 대쟁투, 421, 422).
(148.2)
 성소의 정결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때에 성소가 정결함을 입으리라(단 8:14).
(148.3)
 이 구절에 대한 현대 번역판들과 번역들은 「흠정역」(KJV)과는 상당히 다르다. “이 천삼백 주야까지니, 그때에 성소가 그 올바른 상태로 회복될 것이다”(RSV), “성소의 잘못이 바로잡힐 것이다”(American Translation), “그때 성소가 승리함이 나타날 것이다”(NEB). (148.4)
 이 구절은 또 다른 한 천사에 의해 질문된 문제에 대한 답변이다. 9~12절에 하나님, 그분의 진리, 그분의 백성, 그리고 그분의 성소를 대적하는 작은 뿔의 극악한 활동에 대한 놀랄 만한 계시가 제공되어 있다. 13절에서 첫 번째 거룩한 자가 묻기를 “이 이상의 기간이 언제까지 이르겠습니까? 규칙적으로 드리는 제사가 언제까지 압박을 받겠습니까? 성소와 모든 땅의 아름다운 것이 언제까지 밟혀진 바 되겠습니까?” 대답하기를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때 성소가 승리함이 나타날 것이다”(NEB). 여기에 분명히 함축된 뜻은 2, 300일의 끝에 이 훼방하는 세력은 정복될 것이고, 하나님의 성소는 “회복되고” “정결하게 되고” “승리하도록 나타날 것이다.” (148.5)
 이 변화를 표현하기 위하여 「흠정역」에서는 “그때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정결하게 되다(cleansed)를 뜻하는 히브리어는 차다크(tsadag)이다. 그것의 기본 의미는 “의롭게 하다”(to justify)이다. 이 단어는 구약에서 동사의 형태로 41번 사용되었다. 정결하게 되다(cleansed)라고 번역된 곳은 이 구절뿐이다. 히브리어 어근과 다른 파생어들로부터 “칭의, 올바르게 됨, 옹호,” 등의 사상이 왔다. 그것은 의로운 심판과 선고를 묘사한다(욥 29:14; 시 37:6; 사 32:1). 동사로 쓰인 18번의 용례는 “올바르게 되다, 의롭게 여겨지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사 43:9, 26; 시 51:4, 6). 또한 재판장에 대한 것으로는 사람에게 정당하고 옳다는 선고를 내릴 때 쓰였다(신 25:1; 왕상 8:32; 사 5:23; 잠 17:15). 그러므로 이 단어의 적절한 의미는 “의롭게 되다”(justified)이다. 이와 같이 성소는 의롭게 될 것이며 바를 것으로 나타날 것이다. 작은 뿔과의 투쟁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죄 문제에 대한 그분의 취급으로 옹호되게 될 것이다. 또한, 참된 하나님의 성도들은 보여지게 될 것이며, 정당하게 될 것이며, 의롭게 나타날 것이다. 하나님의 성소와 그 봉사의 관계 가운데,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서도록 말씀되었다. 그 의로운 심판 가운데 성소는 승리한 것으로 나타날 것이며 그것의 올바른 상태로 회복될 것이다. (149.1)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빛 가운데 이 대쟁투의 측면을 좀 더 살펴보도록 하자. (149.2)
 작은 뿔이 하나님의 백성과 진리를 공격함
 역사적으로 예언적으로 다니엘 8장7장의 이상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으며, 더 확대된 것이다. 다니엘 8장의 반복과 유사성은 덧붙이는 강조와 설명으로 분명하게 의도되었다. 이것은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을 대항하여 그 자신을 정렬하는 이 권세의 분명한 성공인 작은 뿔의 무시무시한 활동에 대하여 다니엘이 느낀 깊은 근심의 한 부분임을 지적하고 있다. “나 다니엘은 중심이 번민하였으며 내 낯빛이 변하였으나 내가 이 일을 마음에 감추었느니라”(단 7:28).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더 진전된 계시 외에는 아무 것도 충족시킬 수 없었다. (150.1)
 7장8장의 이상 사이에는 거의 2년의 시간차가 있다. 다니엘은 바빌로니아의 사자, 메디아 페르시아의 수양, 헬라의 숫염소에 특별히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는 그들의 운명을 이해할 수 있었다. 바벨론 제국의 멸망될 운명은 작정되었다. 그것의 운명은 인쳐졌다. 메디아-페르시아에 의한 멸망은 임박하였다. 이어지는 세상 제국들은 오직 짧은 기간만 존속될 것이었다. 그의 열렬한 소망은 작은 뿔의 하는 일을 이해하는 것이었으며, 특별히 하나님의 성소에 대한 공격을 이해하는 것이었다.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에 대항해서 그것을 능가하는 어떠한 세력도 성경에 묘사되어 있지 않다. (150.2)
 다니엘 7장의 이상은 하나님께서 세상 권력의 역사적 승계와 1,260 년이 끝난 후에 하늘에서 시작된 성소로부터 진행되는 거룩한 심판 사역에 의해서 작은 뿔을 끝내실 것임을 보여준다. 다니엘 8장에서 성소가 “승리하는”(14절, NEB) 2,300년 끝에 거룩한 개입이 일어난다. (150.3)
 첫째로 다니엘은 그에게 주어진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데(3-14절) 숫양, 숫염소, 네 뿔, 작은 뿔, 그리고 2, 300일이다. 그가 본 것의 의미를 알고자 하는 다니엘의 증가된 관심과 열망 때문에, 천사 가브리엘은 그에게 “이상을 알게 하도록”(15, 16절)하는 명령을 받았다. (150.4)
 가브리엘은 간략하게 숫양을 메디아-페르시아로, 그리고 숫소를 헬라로, 그 다음 첫 번째 큰 왕의 몰락을 묘사했다. 신속하게 그는 이상의 중심 주제로 옮겨갔는데, 그것은 역사상 작은 뿔의 위치와 활동이다. 그는 작은 뿔의 신비와 2, 300일은 그 당시에 충분히 이해될 수 없을 것이라고 선포했는데, 왜냐하면 그것은 “마지막 때”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17, 19절). 그는 주야에 대한 이상이 오랜 후의 일임을 강조하며 선언을 마쳤다. (150.5)
 이 이상의 중심은 하늘의 하나님을 대적하고, 대항하는 작은 뿔의 망령된 입장에 있다. 그것의 공격은 사중적이다. 첫째로, “군대의 주재”(11절)인, 그리스도를 대적하며, 둘째로, 하나님의 진리를 대적하며 “그것이 또 진리를 땅에 던지며”(12절), 셋째로, 성도들과 거룩한 백성을 대항하며(24절), 또한 넷째로, 성소와 그 봉사를 짓밟으며, 하나님께서 다스리시고 봉사하시는 구원의 중심 본부인 하나님의 성소를 대항한다(11, 13절). (151.1)
 가장 강한 용어가 사용되었으며 최상의 비교급들이 작은 뿔의 초월적 권력의 반역하는 활동을 묘사하는 데 사용되었다. “심히 커지더니,”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져서”(9, 10절), “스스로 높아져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11절), “자의로 행하며 형통하였더라”(12절), “망하게 하는 일”(13절), “그 얼굴은 엄장하며”(23절), “그 권세가 강할 것이나”(24절). (151.2)
 이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종교적 권력의 섬뜩한 모습이다. 이 모든 것이 선지자에게 깊은 관심을 가져온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151.3)
 작은 뿔과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