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환란의 문턱에 서 있는 마지막 때의 하나님의 백성을 묘사하면서 요한계시록은 전쟁 용어를 사용하였다. 144,000인은 전쟁하러 나가는 고대 이스라엘을 본따서 군대로 묘사되었다. 그들의 수 144, 000은 12에다 12를 곱하고 거기에다 다시 1, 000을 곱한 것이다. 구약의 전쟁 장면에서 1,000(히브리어 엘레프[èleph]은 기본적인 부대 단위이다(
민 31:3-6; 삼상 8:12; 22:7). 144,000인은 12지파로 구성되어 있고, 각 지파는 12개의 단위로 되어 있으며, 각 단위 부대는 1,000명의 병사로 이루어져 있어서, 각 지파의 총 인원은 12,000명이고, 전체 병력은 144,000명이다. 이리하여 144,000이라는 상징적인 숫자는, 사탄과 그의 군대
“2만 만”[2억](
계 9:16)을 대항하여 싸우기 위해 준비된 144개의 부대 단위[1,000명]로 형성된 군대를 상징한다.
요한계시록 19:18은 사탄의 군대도 1,000명으로 된 부대 단위들로 조직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그리스어
킬리아르코스[chiliarchos, 한국어 성경에는
“장군”으로 번역됨—역자 주]는 병사 1, 000명의 지휘관을 가리킨다.
6:15도 참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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