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비를 위한 준비(오스굿) 제 12장 열려진문으로 들어오도록 초청하시는 성령
 세계의 큰 위기를 대비하는 분명하고도 필수적인 진리들 속에는 세째 천사의 기별, 인침, 닫힌 문, 혼인 잔치, 예수의 증거가 있다. 이것들은 인간의 무의식적 사망 상태와 더불어 현대 진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기별과 인침을 생각해 보았다. 이제 닫힌 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그러나 앞으로 나가기 전에 네 바벨론에 대해 살펴보아야만 한다. (95.1)
 1. 바벨탑 바벨론
 니므롯은 거만한 야망 때문에 세계에서 최초의 마천 루를 지었다. 거대한 배교적 정신을 갖고 이 독재자는 온 세상이 하나님을 배반하는 일에 하나가 되도록 시도했다. 따라서 사단은 성령의 사역을 좌절시키고 자신을 왕으로 선언하길 소망했다. (95.2)
 니므롯은 다수에게 폭정을 가했다. 그의 종교통합주의는 하나님을 멸시했다. 그는 양심의 명령을 따라 하나님께 경배하는 인간 고유의 권리를 말살하려고 시도했다. 니므롯은 강력하게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되었다. (창 10:8-10; 11:1-10) 그는 신체와 영혼을 지배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여기에서 그는 너무 앞질러 나갔다. 번개가 치고, 탑 꼭대기가 무너져 내리고, 언어가 제멋대로 되어 버렸으며, 지상의 거민들은 흩어졌다. 타인의 양심을 지배하려고 하는 모든 바벨 건축자는 대소간에 하나님과 싸우는 것이다. (95.3)
 2. 바벨론 왕국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단 4:30) 자존심으로 부풀어 올라 느부갓네살 왕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말의 한 글자로 바벨론의 정신을 묘사한다면 곧 “나”이다. (95.4)
 누부갓네살의 불경스런 통치 야망은 인간의 신체 뿐 아니라 그 영혼까지도 포함했다. 그는 자기 왕국이 영원히 계속되기를 의도했다. 히브리인 다니엘이 그가 꿈을 꾼 거대한 우상에 대해 해석했을 때, 이 군주는 기뻐할 수가 없었다. 사단은 느부갓네살이 하나님을 무시하도록 고무시켰다. 모두 금으로 만든 하나의 우상은 바벨론의 영원성을 상징할 것이었다. 더우기, 그 교만한 군주는 온 세상이 자기 우상에게 경배해야만 하며, 반대자는 모조리 사납게 불타고 있는 풀무속으로 던져 넣도록 했다. 높이가 십층 건물 쯤되는 우상은 그의 제국의 모든 도시들에 한 양식을 제공할 것이었다. 그의 종교통합주의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었다. 이렇게 해서 사단은 모든 사람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져버리거나 불에 타는 고통을 겪으며 살 수밖에 없도록 했다. 이후 온 세대를 통해서 인간은 하나님의 구출 모험담에 대해 갈채를 보냈다. 그러나 바벨론의 정신은 세기를 통해서 무수하게 펼쳐졌다. 시시 때때로 종교 독재정치는 잠을 잘런지 모르나 결코 죽지 않고 있다! 이것은 거짓 신과 이교적 철학으로 사람들을 돌아서게 하고자 수천개의 장소에서 수천가지 방법으로 타오르고 있다. 반면에 하나님의 영께서는 양심을 강요하기 위하여 사회적 압박, 경제적 제재, 정치적 방법들을 결코 사용하지 않으신다. (96.1)
 3. 교황 로마
 선지자 다니엘은 “성도들로 더불어 싸우고”,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박해 세력의 출현을 미리 보았다. (단 7:21, 25) 밧모 섬의 요한은 세상이 한 교회의 사상에 사로잡혀 짐승에 대해 기이히 여기면서 성도들로 더불어 싸우고자 하는 것을 보았다. (계 12:3, 4, 7, 8) 이 종교-정치적 초능력자가 1260년간(538-1798) 지배하는 동안에 수백만의 사람은 자기 피로 자기 믿음을 증거했다. 마치 사단이 성령을 이기는 것처럼 보였다. 사단의 흉악한 목적은 너무 철두철미하게 달성되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야만 했다. 주님께서는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할 것이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마 24:22)라고 예언하셨다. 택하신 자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개신교의 종교개혁을 통해 교황권의 핍박 기간을 감하셨다. (96.2)
 4. 개신교 바벨론
 개신교주의는-성령의 영감, 그리스도 중심, 성경 기초, 고귀한 은총-그리스도의 영적 신부가 되었다. 그러나 1844년 위기 때에 그리스도의 약혼녀는 자기 애인에게서 돌아서 버렸다. 신랑이 오실 것이다는 생각은 명목상의 교회들을 괴롭혔다. (96.3)
 그들은 결혼을 원하지 않았다. 그들의 관심은 딴데 있었다 : 사회 개선, 사회 복음, 공동체 참여. 그들은 영적인, 사물보다도 세속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에 관여했다. 세상적인 것에 대한 지나친 강조는 종교 내에 정치가 들어오도록 했고, 요한계시록 14:8의 천사는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였다”고 개신교를 책망하였다. 세속적 교회는 사실상 영적 관심을 이차적인 것으로 뒷전에 밀어 놓았다. 사회적인 일에 지나치게 개입함으로 개신교 바벨론은 자기 구혼자를 차내버리고 타락해 버렸다. (97.1)
 개신교주의는 결코 회복되지 않았다. 그 타락은 계속되고 있다. 창조 이야기 대신에 전화론을 받아들였다. 고등 비평을 통하여 동정녀 탄생과 대속적 희생을 산산조각 내었다. 근대주의와 자유주의로 더불어 희롱함으로 성경의 영감을 부인해 왔다. “하나님온 죽었다”고 뻔뻔스럽게 외치는 소리에 우리 가슴은 서늘해졌다. 명목상의 교회가 더욱 더 가라앉을 수 있을까? 그렇다! 불치의 종교적 존재인 인간은 경배해야 할 어떤 유형의 신을 가져야만 한다. 효과적으로 그는 국가를 신격화할 것이다. 언젠가 이곳 미국은 교회와 국가의 연합을 통해 온 세계 사람들에게 비성경적인 예배일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교황 바벨론의 재성육신을 기대할 수 있다. 종교통합운동은 용감하게 제칠일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려는 이탈자들을 박해할 것이다. 1844년에 도덕적 타락을 경험한 이래 대중적인 교회들은 끊임없이 악화되어 왔다. 배도는 더욱 증가하여 타락한 교회는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계 18:2)이 될 것이다. (97.2)
 종교적 불관용의 정신은 자유의 정신을 몰아낼 것이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이들은 사태를 분별하고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내 백성아 거기서 나오라!”고 세상을 향해 큰 소리로 경고하게 될 것이다. 이 기별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수반되어 세상을 하나님의 영광으로 환하게 할 것이다. (97.3)
 초기 문집 책은 1844년의 형편을 묘사하고 있다. “그들은 [명목상의 교회 교인들] 그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자들을 미워하였으며 교회에서 쫓아내었다.” (97.4)
 “첫째 기별을 거절한 자들은 둘째 기별을 깨달을 수 없다. 따라서 그들은 믿음으로 에수와 함께 하늘 성소의 지성소로 들어가게 하는 밤중 소리의 경고도 받을 수 없게 된다.”(초기문집 266, 267) 교회들은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두움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요 12:35)는 그리스도의 경고에 유의하는 일을 실패했다. (98.1)
 하나님께서는 1844년에 지성소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놓으셨다. 그러나 명목상의 교회들은 들어가지 않았다. 우리는 이런 말씀을 읽는다.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 이가 가라사대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계 3:7, 8) (98.2)
 “하늘 성소의 지성소 문이 열려졌다 ∙∙∙ 이 문은 1844년에 예수께서 성소내 에서의 중보를 마칠 때까지는 열려지지 않았다. 그후에 예수께서는 일어나셔서 성소문을 닫으셨고, 지성소로 들어가는 문을 여셨다 ∙∙∙ 그곳에 이스라엘의 믿음이 현재 상달한다 ∙∙∙ 예수께서 지성소의 문을 여셨기 때문에 ∙∙∙ 하나님의 백성들은 ∙∙∙ 안식일 문제로 시험을 받고 있는 중이다.”(EW 42) (98.3)
 고대 이스라엘은 그들이 기도하는 방법에 관해 교훈을 받았다. 가뭄이나 고난이 닥쳐올 때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여 기도해야 했으며, 그러한 기도들을 하나님께서는 들으시기로 약속하셨다. (대하 6:26, 27) 다니엘은 바벨론에서 자기 집 창문을 열고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하였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직접 하늘 지성소를 향해서 기도드리기를 원하신다. 여기에 관해 우리는 특별한 교훈의 말씀을 받았다. “우리는 믿음으로 우리의 간구를 둘째 휘장 안으로 올려 보내야 하며 우리의 믿음이 약속된 축복을 붙잡고 그것을 우리의 것으로 주장하도록 해야 한다.”(초기문집 76) (98.4)
 현대 이스라엘은 예수께서 지성소에 들어가신 이유와 당신께서 행하시는 일에 관해 배우는 일을 고의적으로 등한히 한 자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예수께서는 천사들을 보내셔서 실망한 자들의 마음을 지성소로 향하게 하여 그분이 들어 가셔서 성소를 정결케 하고 이스라엘을 위해 특별한 속죄를 하고 계심을 알도록 하셨다. 그는 천사들에게 그를 찾고 있는 자는 누구나 그가 해야 할 일을 이해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