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다! 지혜자는 이렇게 바르게 말했다.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전 1:9). 이것은 순환론적 역사관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예나 지금이나 사람은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지식과 기술의 진보는 기본적 인간 본성을 변경시킬 수 없다. 세부사항은 바뀔지 모르지만, 유혹들과 그에 대한 반응에 대해서는 동일한 범주들을 갖고 있다. 예수께서 담배, 자동차, 그리고 인터넷이 나오기 전인 2천 년 전 로마제국 시대에 사셨지만,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실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히 4:15). 우리가 여전히 동일한 특성들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은 어떻게 성경이 지나간 시대의 사람들처럼 꼭같이 우리에게 적용되는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거룩한 원칙들의 계시가 될 수 있는지를 설명해 준다. 그것들을 무시하거나, 피하거나 충분히 강조하지 않는 것은 근시안적이고, 오만하며, 그저 우둔한 짓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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