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확대경 - 출애굽기 제 II 부 하나님께서 구원(救援)하심 (출애굽기 3-18장) 제 3장 하나님께서 바로를 치심 (출애굽기 5:1-7:7)
 하나님께서는 역사하고 계셨으며 애굽인들의 마음 가운데 그들을 주장하고 계시었다. 하지만 그분의 통제는 바로의 자유의지를 소멸치 않으셨다. 바로에게도 이스라엘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에 협력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에 그가 계속 역행함으로 바로 자신은 실패하여 자신을 패망케 한다. 하나님의 주권이 결코 인간의 자유의지를 소멸치 않으며 우리의 선택의 자유가 하나님의 주권을 축소치 못한다.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자유의지가 함께 출애굽의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는 것이다. (94.2)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을 대신하고 있다는 흥분감으로 바로에게 하나님의 최후통첩을 전하고자 나아갔다. 하지만 그들은 거절당하고 그 결과로 이스라엘은 더욱 심한 고통을 겪게 되며 비난이 뒤따른다. (94.3)
 하나님께서는 자비로운 마음으로 모세와 다시금 교통하시어 바로를 재 대면할 무대가 준비된다. 이제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구하고자 직접 역사하실 시간이 되었다. 이제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된다. 다음 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사건들이 벌어진다. (95.1)
 ■ 말씀을 적용함
 1. 이제까지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여 시작한 일이 난관에 빠진 적이 있는가? 무엇이 잘못 되었는가? 잘못된 시기였는가, 아니면 잘못된 조치였는가,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었는가? 모세가 바로를 처음 대면하는 장면은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95.2)
 2. 나의 행위로 말미암아 다른 사람이 곤란을 겪은 적은 있는가? 그들의 태도가 출애굽기 5:20, 21의 이스라엘이 모세와 아론에게 반응했던 것과 같은 그런 적은 없는가? 그러한 처지에서 나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를 모세의 반응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95.3)
 3. 무엇이 잘못되어 갈 때 하나님께 불평하고 싶은 적은 없었는가? 불평을 했는가 아니면 억지로 참았는가? 모세가 출애굽기 5:22, 23에서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께 직접 불평을 토로해야 한다고 생각지 않는가? (95.4)
 4. 나에게 반복하신 하나님의 언약들을 다시 한번 귀 기울어야 할 것인가 아니면 한 번의 귀 기울임으로 충분한가?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 모세는 하나님의 임재를 재확신할 필요가 있었다. 나 또한 그럴 필요가 있다면, 그것은 내가 무엇인가를 잘못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얼마나 자주 어떤 방법으로 하나님의 언약들을 기억해야 할 것인가? (95.5)
 5. 나의 생애 속에 영적으로 나를 거듭나게 하고 성장하도록 한 사람들을 나열한 영적 가계도를 그린다면, 누가 그 계보에 오를 것인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영향을 끼치는 이들을 충분히 신뢰하고 있는가? (96.1)
 6. 하나님께서 누구의 마음을 강퍅케 하신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어떤 상황이었는가? 참된 진리를 거역하는 자들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통제하실수 있다고 믿는가?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시며, 또 나의 삶 속에서는 그런 상황에 어떤 도움을 주시는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삶 속에서는 어떻게 역사하시는가? (96.2)
 7.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을 거역하여 자신의 마음을 강퍅케 하는가? 그러한 일이 나에게 벌어질 때 어떻게 그런 유혹을 식별할 수 있을까? 그러한 유혹에 빠지지 않는 최선책은 무엇인가? (96.3)
 ■ 말씀을 연찬함
 1.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과 강퍅함을 다르고 있는 로마서 9:1-24을 읽어 보라. 출애굽기의 강퍅함에 대한 구절을 상기의 구절과 비교해 보라. 출애굽기의 강퍅함에 대한 본 장의 답변이 로마서에서도 또한 적용되는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상기의 두 성경절에 대한 본교 성경주석과 Terence E. Fretheim의 Exodus주석을 읽어 보라. 성경을 토대로 하여 하나님의 공의에 관하여 의구심을 가진 사람을 당신은 어떻게 대할 것인가? (96.4)
 2.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광야에 나아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허락을 간청했을 때, 바로는 백성들에게 더욱 많은 노역으로 응수했다. 모세와 아론은 실망케 되고 하나님께 불평을 하게된다: 내가 바로에게 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함으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치 아니하시나이다(5:23). 시편을 읽으면서 시편 기자가 하나님께 실망과 좌절을 표현한 구절들을 찾아보라. 또한 좌절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당신의 섭리 가운데서 역사하고 계심을 이해하고 있는 장들을 찾아보라. 당신이 깨달은 것을 기초로 하여 모세와 아론에게 줄 답변을 만들어 보라. (96.5)
 3. 이제까지 하나님께서 당신을 인도하셨음을 느껴왔지만 그 방법에 있어 하나님께 분노하거나 실망한 적이 있는가? 성경의 인물 가운데 그들이 기대했던 방법대로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아 낙담케 된 자들을 생각해 보라. 그들이 처했던 전후의 사정들을 생각해 보라. 어떤 성경 속 인물이 당신이 처한 상황과 가장 흡사 하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의 어떤 경험이 당신으로 하여금 그러한 일체감을 느끼게 하는가? 이들 인물들의 이야기가 당신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의심을 해결하는 데 있어 어떤 도움의 교훈을 주는가? 예수님의 제자들, 요나, 하박국, 수넴 여인(왕하 4:8-37), 침례 요한, 유다 등 성경 속 인물들을 연구해 보라. (97.1)
 ■ 말씀의 추가 연구
 1. 엘렌 G. 화잇의 부조와 선지자, 257-263을 보라.

 2. 벽돌과 벽돌제조에 관하여 성경사전의 “벽돌”에 관한 부분과 C.F.Nims의 "Bricks Without Straw," Biblical Archaelolgist 13, no.1(1950), 22-23을 참조하라.

 3. 바로가 마음을 강퍅케 함에 관하여 Terence E. Fretheim의 Exodus, 96-103을 참조하라. (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