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보좌에 이르는 길 제 3 편 뜰 제9장 그리스도인이 성소로 들어감
 길 되신 그리스도
 정문이 성소의 뜰로 가는 유일한 길이었듯이, 그리스도는 하늘에 이를 수 있는 유일한 길이시다. 의심이 많은 도마가 “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삽나이까?”라고 여쭈었을 때, 주님께서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5, 6)고 대답하셨다. 성소에서 우리는 그리스도께 이르는 “길” 뿐 아니라 “진리”“생명”, 영원한 생명의 길을 마침내 발견할 것이다. 다윗은 이 질문에 대하여 “오 하나님이여, 당신의 길은 성소 안에 있나이다”(시 77:13, 킹제임스역)라는 말로 대답하였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넓은 문으로 들어가서 멸망으로 인도하는 큰 길로 여행하는 “많은” 사람 가운데 있는 것보다, “적은”(마 7:13, 14) 사람들과 여행하는 것이 보다 좋지 않겠는가? 비록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다” 할지라도,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모든 길과 모든 시간을)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아멘”(마 28:20) 하고 약속하신 그리스도의 발자국을 따라 헌신하는 길이야말로 영광스러운 길인 것이다. 정말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면서 하늘과 지구 사이를 신속하게 오가며 활동하는 천사들과 우리의 동료와 안내자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항상 걷는데, 왜 우리가 길을 잃고 방황하여야 하는가? (71.2)
 우리가 문밖에 남아 있는 한, 우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엡 2:12)가 된다. 얼마나 불쌍한 처지인가! 그러나 “우리가 비천한 처지에 있을 때에 우리를 기억하”시며, “그분의 긍휼이 영원”(시 136:23, 신킹제임스역)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대적들과 함께 문밖에 홀로 남겨 두지 않으신다. 만약 우리가 들어 가려고만 한다면, 그분은 용서와 보호를 요청하는 우리의 탄원을 들으실 것이고, 자비와 공평을 시행하실 것이다. (71.3)
 “내게로 오라.”
 믿음으로 우리는 문이 표상하는 예수님을 볼 수 있다. 도마와 같이 그 길을 알지 못하는 우리 모두에게 주님께서는, 성소 뜰의 입구에서 손짓으로 부르시며 안타깝게 서 계신다. 그리고 “땅끝”까지 미치는 “부드럽고 자애로운”(사 45:22) 음성으로, “이것이 정로니, 너희는 이리로 행하라”(사 30:21)고 부르신다. (71.4)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마 11:28).

“세상의 왕들과 모든 백성과
방백과 땅의 모든 사사(士師)며
청년 남자와 처녀와
노인과 아이들아”
(시 148:11, 12).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
(마 19:14).

“원하는 자는, 오라 할 것이요”(계 22:17).

“세월이 살같이 빠르게 지나
쾌락은 끝이 나고
사망의 그늘이 너와 내 앞을
덮어서 가리네.

오라 오라 방황치 말고 오라.
죄 있는 자들아 이리로 오라
주 예수 앞에 오라!”


-W. Thomson, 찬미가 320장一
(72.1)
 그래서 나는 하늘에서 오신 구주, 문으로 나아간다 ∙∙∙ . (72.2)
“한마디의 변명도 없는 주님처럼
그러나 그분의 피는
저를 위하여 흘렸으며
그리고 당신은 저를 당신께
오도록 하셨습니다
오 하나님의 어린양이여
제게로 오소서. 제가 갑니다.”
(72.3)
 정문 안에서의 우리의 행동
 우리는 성소의 정문(正門) 안쪽의 거룩한 땅에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 것을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딤전 3:15)임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겸손과 단정함으로 뜰의 정문을 들어가야 하는데, 이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그분의 집으로 환영하시기 위하여 영광의 장소에 서 계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상의 하나님의 집의 문에서 조차도 거룩한 땅에 있는 것이다. “지상의 통치자의 알현실에서도 감히 하지 못할 행동을 하나님의 집에서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스랍들이 경배하고 하늘의 천사들이 얼굴을 가리우는 분의 면전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부조와 선지자, 252). (72.4)
 “겸손하고 믿는 영혼에게는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집이 하늘의 문이 된다. 찬양의 노래와 기도와 그리스도의 대표자들이 하는 말들은 한 백성을 하늘의 교회를 위하여 준비시키는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기능이다 ∙∙∙ . 지상 성소에 속한 거룩함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주님께서 그분의 백성과 만나는 장소를 그들이 어떻게 여겨야 할지 배울 수 있다 ∙∙∙ . 높거나 낮거나, 도시 안이 거나 거칠은 산중 동굴 속이거나, 비천한 오두막이거나 광야이거나 간에 성소를 가지고 있는 자들은 복이 있다.” (72.5)
 “만일 그것이 주님을 위하여 그들이 가질 수 있는 최상의 곳이라면, 그분께서는 당신의 임재로써 그 장소를 거룩하게 하실 것이며, 그곳은 만군의 여호와께 거룩한 곳이 될 것이다”(교회증언 5 491, 492). 6) (73.1)
 1) 정문(正門)은 너비 20 규빗(9 미터), 높이 2.25 미터이며. 양쪽의 벽은 너비 6.75 미터, 높이 2.25 미터이다.

 2) 문들을 정문(正門 · the gate), 문(門 · the door). 휘장(揮帳 · the veil)으로 구분하였다(본서 383쪽 참조).

 3) White is a symbol of purity and righteousness. Scarlet represents sacrifice. Purple signifies royalty. Blue indicates obedience to the eternal truth of heaven.

 4) The fine white linen represents His righteousness, the blue, the scarlet, and the purple——all royal colors——His eternal truth, His sacrifice. His kingship.

 5) This ladder represented Christ, Gen. 28:12; John 1:51; PP 184, who is our gate to the heavenly city of refuge. Like Jacob's ladder, the gate of the court also represented Christ, the entrance to The Path to the Throne of God.

 6) “Happy are those who have a sanctuary, be it high or low, in the city or among the rugged mountain caves, in the lowly cabin or in the wilderness. If it is the best they can secure for the Master, He will hallow the place with His presence, and it will be holy unto the Lord of hosts.” 5T. 491, 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