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천사의 기별과 영원한 복음 제 9 장 세 천사의 기별과 혼인잔치의 비유(홍광의)
 ⑥ 계 21장—새 예루살렘(신부)의 보석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상징한다. (217.4)
 시온이 자녀를 얻게 되는 것은 어린양과의 혼인의 결과이다. 시온은 과거에는 예루살렘으로 신천지에서는 새 예루살렘 즉 새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게 된다(사 62:2; 갈 4:26). 시온성(어머니)으로부터 자녀들이 나온다. 그 자녀들은 신부인 시온의 몸에 꾸며진 장식으로 상징(사 49:18)되기도 한다. 하나님 나라의 보석들은 시온의 장식으로서 성도들을 상징하는 것이다. 어린양이 시온을 신부로 취할 때 시온에는 이미 자녀와 백성이 있다. (217.5)
 즉 시온은 영토 뿐 아니라 백성과 주권을 포함하는 것이다. 땅도 결혼하고 전체 백성도 결혼하며 마태복음 25장이나 다니엘서에서는 하나님 나라의 통치, 주권에 관심을 맞추어 기술하고 있다. 그러므로 결혼은 전체적인 나라를 인수받는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시온의 자녀로 혹은 들러리(마 25장)가 된다. ‘너를 지으신 자는 네 남편이시라’(사 54:5). 이는 시온에 대하여 하시는 말씀이시다. (217.6)
 5. 십자가의 빛
 이 빛은 어디로 가는 길을 비추어 주는가? 이 빛은 신랑을 맞이하는 빛이다. (217.7)
 가. 신랑이 신부의 집으로 들어가는 길을 비추어 주는 빛
 십자가의 영광은 신부의 집인 지성소로 가는 길을 비춘다. 신부는 새 예루살렘성이다. (218.1)
 “그 등불은 신랑을 축하하기 위하여 비추는 불빛을 더욱 환하게 해 주었다. 어두움 속에서 비치는 이 등불은 신랑이 혼인잔치를 위하여 자기 집으로 가는 길을 환하게 비추는 데 도움이 되었다.” (218.2)
 “이와같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도 성령을 통하여 어두운 이 세상에 빛을 비춰 주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빛이시며 그것을 받는 자의 생애를 변화시키는 능력이 된다. 성령은 그들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의 원칙을 심어 주심으로써 사람들 속에 하나님의 속성을 계발시켜 준다. 그분의 영광의 빛인 그분의 품성은 예수를 따르는 자들에게서 비춰나와야 한다. 그리하여 저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집으로 가는 신랑의 길을 비춰주며, 하늘 도성으로 가는 길과 어린양의 혼인잔치로 가는 길을 밝혀주게 된다”(실물. 414). (218.3)
 나. 신랑이 혼인잔치 집으로 들어가는 길을 비추어 주는 빛
 십자가의 영광은 혼인잔치 집(하늘)으로 가는 길을 비춘다. 우리가 하늘을 가면서 비추는 빛은 십자가의 영광으로 얻은 구원의 기쁨과 감격의 빛이다. 기쁨과 감격 속에 우리는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하게 된다. 십자가의 영광은 우리가 하늘 잔치집에 들어가도록 비추는 빛이다. 예언의 신의 기록은 지성소로부터 나오는 빛은 십자가의 영광이라고 말씀한다. 그러므로 어린양의 혼인잔치 집으로 인도하는 십자가의 영광으로 나아가자. 그것이 지성소의 기별이다. (218.4)
 그리스도의 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이 위대한 주제에 항상 머물러야 한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명상해야 하며, 멸망에서 그들을 구하고 용서와 영원한 의를 가져다 주는 위대한 희생을 주목해야 한다. 영혼은 이 장엄한 주제로 달아오른다”(목사들에게 보내는 권면, 87, 88). (218.5)
 갈바리의 십자가를 바라보라. 십자가는 하늘 아버지의 무한하신 사랑과 측량할 길이 없는 자비의 영구적인 보증이다. 아, 모든 영혼들이 회개하고 처음 행위를 가지면 얼마나 좋을까? 교회들이 이와 같이 할 때에 저들은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할 것이며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할 것이다”(1기별, 385). (2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