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천사의 기별과 영원한 복음 제 9 장 세 천사의 기별과 혼인잔치의 비유(홍광의)
 이스라엘의 혼인예식의 과정은 말세에 있을 혼인예식의 표상이요 구속사적인 성취이다. 예수께서 마태복음 24장의 마지막 때에 관한 징조를 말씀하신 후 말세에 있을 교회의 형편을 비유로 말씀하셨다.—“그 때에 천국은 마치 ∙∙∙ ”(마 25:1); “당신의 재림 바로 직전에 있을 교회의 경험을 설명하셨다”(실물교훈. 406). 본래 혼인을 의미하는 헬라어는 ‘가모스(gamos)’ 인데 혼인예식과 혼인잔치의 모든 과정을 포함한다. 그러나 마 25:10절에는 계 19:9절(‘가모스’(혼안), 데이프논(잔치))과는 달리 혼인이라는 말만 등장하고 ‘잔치’(데이프논)라는 말이 원문에 존재하지 않는다. (203.10)
 따라서 하늘에서의 어린양의 혼인잔치(계 19:9)와 마태복음 25장 10절의 혼인잔치는 혼인예식으로 의미와 내용에서 차이가 있다. 성경 원문 외에도 영문성경(KJV), 영문 예언의 신 중 대쟁투에는 잔치라는 말이 전혀 없다. 영문 대쟁투에서 화잇부인이 잔치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마 25장의 혼인 비유가 시대적인 국면에서 볼 때 1844년부터 시작된 하늘 지성소의 심판(정결)을 가리키고 있어 시기적으로 재림 후에 하늘에서 있을 어린양의 혼인잔치의 내용을 다루지 않았기 때문이다. 화잇부인은 혼인예식혼인잔치를 구별하여 사용했다.(혼인(wedding, marriage), 혼인잔치(feast, supper, banquet), 잔치자리(banqueting hall)(실물교훈, 305) 물론 ‘혼인’이라는 말의 전체적인 면을 말할 때는 예식과 잔치가 다 포함되어 있다. (204.1)
 “어두움 속에서 비치는 이 등불은 신랑이 혼인잔치(marriage feast)를 위하여 자기 집으로 가는 길을 환하게 비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도 어두운 이 세상에 빛을 비춰 주어야 한다.??? 그의 영광의 빛인 그분의 품성은 예수를 따르는 자들에게서 비춰 나와야 한다. 이리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집으로 가는 신랑의 길을 비춰주며, 하늘 도성으로 가는 길과 어린양의 혼인잔치 (marriage supper)로 가는 길을 밝혀주게 된다”(실물교훈, 414). (204.2)
 “그들이 기름을 사러 간 동안에 혼인 행렬은 그들을 버려 둔 채 지나가 버렸다. 불이 켜진 등을 가진 다섯 처녀는 그 무리와 합세하여 그 행렬과 함께 집에 들어갔다. 그리고 문은 닫혀 버렸다. 미련한 처녀들이 피로연이 열리는 집(banqueting hah)에 다다랐을 때에 그들은 의외로 거절을 당하고 말았다”(실물. 406). (204.3)
 “나는 종종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미련한 다섯 처녀인 열 처녀의 비유를 언급하곤 한다. 이 비유는 매우 문자적으로 성취되어 왔으며 또 성취될 것인 바 그 이유는 그것은 이 시대에 특별히 적용되는 것이며 셋째 천사의 기별과 마찬가지로 이 시대의 끝까지 현대진리로서 성취되고 또 계속 성취될 것이다”(RH. Aug 5. 1890.). (204.4)
 “모든 사람들에게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마지막 초청이 주어져야 한다” (Series. B212) (205.1)
 나. 마 22:1~14
 이 비유는 구약시대부터 세상 말세까지 계속되어온 혼인잔치로의 초청의 역사를 말하고 있으며 1844년부터 시작된 하늘 왕의 조사심판에 마지막 초점을 두고 있다. 혼인잔치를 앞에 두고 잔치에서 음식을 먹기 전(재림 후 하늘잔치 전)에 예복을 입었는지(조사심판)가 중요한 기별이다. (205.2)
 마태복음 22장의 혼인잔치는 잔치 초청의 역사:

 십자가 이전 一> 십자가 이후 一> 1844년의 재림운동 당시의 기별 (205.3)
 ㄱ. 첫번께 초청
 그리스도의 제자들로 말미암아 주신 바 된 초청(12제자, 70인). 십자가 사건 이전의 유대인들에게도 적용됨(마 22:3). (205.4)
 ㄴ. 두번째 초청
 ① 십자가 사건 이후 유대인들에게 보낸 기별—마 22:4“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십자가 사건)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에 오소서”

 ② 종들을 죽임—스테반을 시작으로 사도와 제자들을 죽임

 ③ 군대를 보내어 진멸하고 동네를 불사름—AD 70년 예루살렘 멸망 (205.5)
 ㄷ. 세번째 초청
 ① “혼인은 예비되었으나 ∙∙∙ 혼인에 청하여 오라”—이방인 초청(마 22:9)

 ②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왔다(마 22:10) (205.6)
 ㄹ. 예복 확인
 1844년 조사심판 시작 이후, 끝마침 때까지(예복 심사, 지성소심판, 재림 전 심판)

 ① 손님을 심사하는 일(마 22:11, 12)—조사심판

 ② 예복—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마련하신 값 없이 주시는 무한한 값의 의의 옷 (206.1)
 “하늘의 베틀로 짠 이 두루마기에는 사람이 만든 실은 한 올도 섞이지 않았다. 인성으로 나타나신 그리스도께서는 완전한 품성을 나타내시고 이 품성을 우리에게 제공하여 주신다”(실물교훈. 311). (206.2)
오찬(점심) 준비(아리스톤) 복음의 거절과 재림의 지연으로 점심에서 저녁으로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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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22:4의 혼인잔치는 점심을 뜻하는 ‘아리스톤’이 쓰였고 계 19:9의 혼인잔치는 저녁식사(만찬)를 뜻하는 ‘데이프논’이 쓰였음
저녁식사 준비(테이프논)
마 22:4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희생제물이 되신 그리스도의 죽으심(십자가) 마 25:10; 계 19:9 어린양의 혼인잔치
예수님 시대의 복음잔치 재림후 천국에서의 혼인잔치
(206.3)
 다. 눅 14:16~24(잔치의 성격과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