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천사의 기별과 영원한 복음 제 9 장 세 천사의 기별과 혼인잔치의 비유(홍광의)
 최근 우리 주변에는“세 천사의 기별”과 같은 서적과 가르침을 통해 지성소의 기별이 특별한 방법으로 강조되고 있다. 우리는 이미 세 천사의 기별은 1844년 이후에 시작된 대제사장 그리스도의 지성소 봉사에 연관되어 있으며 그것이 대속죄일의 기별임을 누누히 강조해 왔다. 그러나 1844년 혹은 1888년 당시의 상황에 관한 예언의 신의 인용을 오늘날의 교회와 교회지도자들에게 여과없이 적용시켜, 마치 그들이 지성소로 향하는 백성들의 길을 막거나 오도하는 사람들로, 지성소로 들어가는 경험인 마태복음 25장의 혼인 자리에 나아가는 일을 방해하거나 오해시키는 것과 같은 인상을 끼치고 있어 염려를 자아내고 있다(상게서, 182~185쪽). 특히 세 천사의 기별과 혼인잔치의 비유를 연관시키는 과정에서 이러한 점이 더욱 돋보이고 있어(상게서, 153~200쪽) 피차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게 된다(특별히 마태복음의 25장의 혼인예식의 비유를 계시록 19장의 어린양의 혼인잔치와 혼동하여 지금 그 혼인잔치가 땅 위에서 베풀어지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201.1)
 1. 혼인잔치의 과정
 다니엘 8장 14절에 기록된 바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성소를 정결케 하기 위하여 지성소에 들어가시는 것다니엘 7장 13절에 묘사된 대로 인자같은 이가 옛적부터 항상 계신 분 앞에 나아가시는 것과 말라기가 예언한 것처럼 주님께서 홀연히 그 전에 임하시는 것등의 세 가지는 모두 같은 사건을 묘사하고 있다. 그것은 또한 그리스도께서 마태복음 25장의 열 처녀의 비유에서 직접 말씀하신 바와 같이 신랑이 혼인잔치(marriage)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사건이다”(쟁투 426). (202.1)
 “그러나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실 때에 그분께서 하시는 일을 이해하고, 믿음으로 그분을 따라가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그들이 혼인잔치(marriage)에 들어간다고 기록되어 있다”(쟁투 427). (202.2)
 “그리스도께서 마지막 중보의 일을 행하시고 그 일을 필하실 때에 그의 나라를 받으시기 위하여 하나님 앞으로 들어가실 때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모든 사람들은 다 그 혼인잔치(marriage)에 들어가는 자들로 표상되어 있다”(쟁투 427~428) (202.3)
 혼인은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나라를 받으시는 것을 의미한다. 거룩한 성, 곧 그 나라의 수도요 대표인 새 예루살렘‘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라고 불리워진다. 천사는 요한에게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계 21:9)고 말하였다. 선지자는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계 21:10)라고 말한다”(쟁투 426). (202.4)
 단 7:13~14—먼저 그리스도께서 아버지께로부터 나라를 받으심(신부를 받으심, 혼인예식) (202.5)
 단 7:27—그 나라(신부)를 성도들에게 주심(혼인잔치에 들어감) (202.6)
 혼인예식과 혼인잔치를 합하여 “혼인”이라고 부르며 그 과정은 아래와 같다. (202.7)
 가. 정혼(약혼)(고후 11:2)—법적 부부—야곱의 예(창 29:19) (203.1)
 나. 신랑이 신부 아버지에게 대가인 지참금을 바침(창 34:12; 29:20) (203.2)
 다. 신랑의 오심(1844년 10월 22일)—신부집(지성소 단 7:13)으로 들어가심 (203.3)
 라. 그리스도께서는 혼인예식의 신부로 예표되는 하나님의 나라를 받으심(단 7:14)—문이 닫힘으로 은혜의 시간이 마침(마 25:11). (203.4)
 마. 혼인예식에 따라 들어감(마 25:10)—그리스도의 하늘 지성소 봉사 이해—그리스도께서 하나님께 나아가실 때 우리도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따라 지성소에 들어감 (203.5)
 바. 혼인예식이 이루어진 후 그리스도는 그를 기다리는 종들(슬기로운 처녀들)을 데리러 이땅에 다시 오심(눅 12:35~37) (203.6)
 사. 신부와 들러리(슬기로운 처녀들)를 데리고 자기 혹은 아버지 집으로 돌아옴(행진) (203.7)
 아. 혼인잔치로 가는 길—하늘로 승천하는 기간 (203.8)
 자. 혼인잔치(마 8:11; 계 19:9)—하늘에서 있을 어린양의 혼인잔치 (203.9)
 2. 혼인예식(마 25:10)의 비유
 가. 마 25: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