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침례의 부활에 대한 주제는 할례와 홍수이야기에 대한 표상학적인 것으로부터 확립된 것으로써 4세기의 몇몇 문헌들 속에서 다시 나타나고 있는데,
27) 그것은 8각형 모양을 한 기독교 성수반(聖水盤)과 침례탕의 기원이 되었다. 하지만 다니엘루가 지적하는 것처럼
“이점에서 우리는 그것과 일요일의 관계로부터 너무 멀리 와 버렸다.”28) 초기의 문헌들 속에서, 8일 만에 행하는 할례와 홍수로부터 구원받은 8명은 원래 일요일에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것을 예표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예를 들어 유스티노스 마르튀르는 방주 안의 여덟 사람들을
“영원히 능력을 가진 첫 사람으로서 죽음으로부터 일어나신 그리스도께서 현현하신 제8일에 대한 상징”으로 해석하고 있다.
29) 키프리아누스(A.D. 258년경)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고대의 관습인 할례와 일치하게 제8일에 침례를 받아야 한다는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하는데, 그 이유는
“여덟 번째 날, 즉 안식 후 첫날이 주님께서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영적 할례를 제공해 주시는 날이 되었”기 때문이었다고 주장하였다.
30) 이와 유사하게 오리게네스도 제8일이 즉각적이고 전체적인 할례, 즉 침례를 통한 세상의 정화를 제공해준 그리스도의 부활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는 이렇게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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