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의 저자는 이 신학적 논거로 독자들에게 자신의 목회적 권고를 위한 확고한 기반을 세우려고 생각했다. 그는 그의 말씀으로 그들의 표류하는 신앙과 흔들리는 소망을 새롭게 하고 그들로 하여금 예수를 위해 모든 고난을 견디는데 도움을 주려고 했다. 그는 적절한 질문을 던졌다: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요”(
히 2:3, 강조 첨가). 그런 목적으로 그는 자신의 설교를 예수의 계속적인 중보 사업에 집중시키고 예수의 인격의 탁월성(
1:1- 4:13)과 예수의 사업의 충족성(4:14-10:18)을 광범위하게 설명했다. 그는 기독교 신앙이 하나님의 확고한 메시야적 약속들에 기초하였고, 약속된 미래에 대해 절대적 확실성을 가지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참조
11:1-40). 결국 그는 신앙의 최고 모본, 곧 확고한 인내에 대한 자극이신 예수 그분께 호소했다(
12:1-3). 따라서 저자는 예수의 위격(
1:1- 4:13)으로부터 그의 사업(4:14-10:18)으로 이동하고 기독교 신앙과 사랑 안에서 인내할 것을 간절히 호소함으로 결론을 맺었다(
10:19- 13:25). 예수의 구속적 의의는 이 서신의 모든 사상 체계를 지배한다. 다른 어떤 성경도 그를 그렇게 완벽하게 대제사장으로 표현하고 있지는 않다(참조
2:17, 18; 4:14- 5:10; 6:20-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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