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편에 대한 신약의 해석은 우리를 이 메시아적 시편이 그리스도께서 봉사의 하나의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설 때마다 하나의 새로운 성취를 용인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한다. 독자는 첫째로, 부활 후 그리스도의 왕으로서의 취임 또는 즉위(
시 2:7), 둘째로, 자비와 인내 가운데서 행하는 이 땅의 백성들에 대한 그리스도의 통치(
시 2:10~12). 끝으로, 마지막 공의를 수행하는 세상의 심판자로서의 그리스도의 통치(
시 2:9). 이렇게 구분할 수 있으리라. 이것은
시편 2편에 대한 신약의 그리스도론적 삼중 해석이다. 이는 사도들이 구약의 의미를 자신들의 시대와 미래를 위하여 보고 또 이해했던 그들의 그리스도 중심적 초점을 여실히 나타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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