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19-51의 배경과 연관된 또 다른 쟁점은 요한이 예수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지적했을 때(
29절), 그가 의미한 것이 정확하게 무엇이었느냐 하는 질문이다. 이 복음서의 유대적 배경에서 볼 때, 가능한 대답들이 많이 있다(참고 Brown, 1:58-63). 침례자는 하나의 묵시 문학, 즉 「요셉의 언약」(The Testament of Joseph)(Charlesworth, 1:824)과
요한계시록 5:6(참고
계 7:17; 17:14)에서 발견되는 것과 같은 정복하는 어린양을 지칭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런 경우, 그는 예수를 말세에 죄와 죄인을 멸망시킴으로써
“죄를 지고 가는” 정복하는 메시야로 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가능성은 출애굽의 유월절 양을 지칭하는 것일 수 있다. 이 경우, 침례자는 예수에게서 새 모세, 즉 새 애굽에서 새 이스라엘을 구속하는 자로 보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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