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인에게 비난을 돌리는 것에서, 야고보가 주로
“죄악된 감정”,
“죄악된 성향”, 혹은
“죄악된 본성”(
the yetser bara)에 대한 랍비들의 가르침과 관계가 있는 듯이 보인다. 죄를 짓도록 한 개인을 자극하는 것은 이 내적인 성향인 것이다. 어떤 오래된 성경 번역은 죄를 향한 이 내적 성향을 설명하기 위해
14절에서
욕망(
lust)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그러나 야고보가 성적인 의미를 가진 시험과 관련시킨 것으로 우리가 이해하게 된다면 우리는 실수를 하게 된다. 오늘날
욕망(
lust)이라는 단어가 주로 성적인 의미를 함축하고 있지만 수세기 전에는 그렇지 않았고, 그것은 단순히 어떤 강력한 욕구나 경향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성경의 현대 영어 번역은 보통 14절에서
욕구(
desire)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야고보와 유대 랍비들의 가르침의 개념은 성적인 것을 넘어서 프로이드의
본능(
id)과 유사한 내적 성향과 더욱 긴밀하게 관련시켰다. 그것은
“자신”(self)혹은
“자아”(ego)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아”(ego)를 움직일 수 있고 그것은 죄로 이끌 수도 있다. (여기서 우리는 신약성경에서
욕구(
desire)나
욕망(
lust)이라는 단어가 헬라어 단어
epithumia와 같은 것에서 온 것을 주목해야만 한다.) 그것이 긍정적인 것인지, 부정적인 것인지, 중성적인 것인지는 그 문맥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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