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영적 양식만 아버지의 입의 말씀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성령만 아버지의 입의 말씀이 아니다.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춘” 아버지의 말씀 한 마디가,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하시는 아버지의 말씀 한 마디가 곧 양식이 되었다.
“네 죄가 사함 받았다” 하는 말씀 한마디가 영적 생명의 양식이 되었듯이 아들의 육적 양식도 아버지의 말 한마디에 불과한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의 가라사대 한 마디가 곧 하늘이요, 바다와 땅이요, 그 가운데 만물인 것이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씨 맺는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었고 그리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던 것이다”(
창 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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