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고대 이스라엘의 희생 제도는 모든 경우의 죄에 대해 심지어 죄인이 회개했을 때라도 용서를 해주지 않았다. 예를 들어 다윗이 밧세바와 간음하고 그녀의 남편을 죽이기 위해 음모를 꾸몄을 때에 하나님의 율법은 그를 죽음으로 정죄했다(
신 22:22; 민 35:31). 다윗 자신이 스스로 깨달았던 것과 같이(
시 51:16) 그를 이 정죄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희생 제물은 없었다. 므낫세가 그의 아들을 제물로 바쳤을 때(
왕하 21:6; 대하 33:6)에 하나님의 율법은 그를 죽음과 함께
“끊어지는”(
레 20:20~23) 하나님의 형벌로 정죄했다. 어떤 희생 제물도 그의 상황을 구제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더 나은 희생은 그들이 무엇을 했었든지 간에 그것을 진실과 겸손으로 받아들이는 모두에게 유효하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다윗과 므낫세와 같은 구약의 사람들을 용서하실 때(
삼하 12:13; 대하 33:13)에 그리스도의 희생을 받아 들였다는 것을 의미하는 동물의 희생 제사 없이 장차 있을 그리스도의 희생을 바탕으로 곧바로 용서하셨음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