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언약의 개념은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결혼한 부부 사이의 관계를 말하는 성서의 중심 사상이다. 창세기로부터 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은 당신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과 배우자에 대한 우리의 결혼 언약을 말하고 있다. 인간의 결혼은 그 목적과 계속성에 있어 당신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결혼 언약과 같이 되어야 함을 뜻한다.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를 취한다”고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우리는
“저희는 당신을 택합니다”라고 반응함으로 언약의 짝이 되고자 마음에 승락할 수 있다. 우리의 결혼을 그와 같은 영적 의미로 비교할 수가 있다. 그것은 우리가 예수님의 결혼 프로포즈에
“예”라고 말함으로 시작된다. 예수님의 결혼 제안을 받아들임으로 우리는 현세에서 그와 결혼하는 것으로 비유된다. 바울은 말하기를,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고후 11:2). 역사의 마지막에, 우리는 성경이 보여 주는 바대로 결혼의 완성으로서
“어린 양의 혼인잔치”(
계 19:9)에 참여하여 예수와 완전히 연합하는 경험을 할 것이다.
(49.1)